서울7호선 청라 연장 1·2공구 건설공사 또 유찰...왜?..."개통 차질 우려도"


서울7호선 청라 연장 1·2공구 건설공사 또 유찰, 

낮은 수익성이 원인?…2027년 개통 차질 우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의 2027년 개통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건설업체들이 수익성 문제 등으로 공사 입찰에 참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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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1·2공구 건설공사’ 관련 입찰이 유찰했다. 입찰에 참가한 업체가 1곳(현대 컨소시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입찰 성립 조건은 참가 업체 2곳이다.




앞서 시는 2019년 11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1공구와 2공구 건설공사를 나눠 입찰을 추진했다. 그러나 모두 참가 업체가 1곳씩에 불과해 유찰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지다 보니 입찰에 참가하려는 업체가 적은 것으로 분석한다. 또 공사비를 늘리거나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해 입찰이 계속 이뤄지지 않으면 2027년 개통 목표 역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입찰에서 포스코·SK·극동 등이 참가한 것을 보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건설업계의 이야기는 오해”라며 “2027년 개통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참가 업체를 늘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민 기자 kbodo@kyeonggi.com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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