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국가시험 줄줄이 연기


2020년도 감정평가사 제1차 시험일정 연기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20년 3월 7일(토) 시행 예정이던 제31회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제1차 시험을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COVID-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향후 1~2주 정도가 감염병 확산에 중대한 시기라는 보건당국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험생 안전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시험연기에 대해서는 국가자격시험(www.Q-Net.or.kr) 감정평가사 홈페이지 및 수험생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하여 공지할 예정이다.


변경되는 시험일정은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시험 예정일 최소 1개월 이전에 별도 공지할 계획이며, 제1차 시험 일정 변경에 따라 제2차 시험 일정도 함께 조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5급 연기에…9급 수험생들 "빨리 결정을"


코로나發 공무원시험 차질

이번 주말 토익시험도 취소


    시험 예정일을 불과 나흘 앞두고 국가직 5급 공무원 1차 시험이 전격 연기되자, 3월 28일 치러지는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험을 한 달 앞두고 마지막 힘을 쏟아부어야 하는 시기에 5급처럼 시험일이 갑자기 연기되면 수험생 리듬이 깨질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국가직 9급에 도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연기 여부를 빨리 결정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뉴스1/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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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국가직 5급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 일정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다수 공무원 시험 커뮤니티와 카페에는 `국가직 9급 시험 일정은 어떻게 되느냐`를 묻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공무원 시험 카페 이용자는 "수험생 입장에서 연기되는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연기를 해도, 안 해도 걱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국가직 9급 시험 일정 연기와 관련해 주관기관인 인사혁신처는 극도로 신중한 입장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어능력 평가시험인 토익(TOEIC) 정기시험도 취소됐다. 26일 YBM한국토익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토익 정기시험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현재 기자 / 김금이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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