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中 공기 전염 공식 밝혀..."사회활동 관련 모임 멈춰야"


中 “우한 폐렴, 공기 중 입자로도 전염 가능…사회활동 관련 모임 멈춰야”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이나 신체 접촉 뿐 아니라 공기 중에 떠있는 입자로도 전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중국에서 나왔다.

8일 중국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상하이시 민정국의 청췬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위생방역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대형 전시장을 개조한 임시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한 폐렴 환자들 옆을 지나가고 있다. /AP 연합뉴스

 


중국 위생방역 당국은 그동안 바이러스가 주로 환자의 침방울 등을 통한 직접 전파, 침이 묻은 신체나 물체를 만진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져 감염되는 접촉을 통한 전파를 통해 감염된다고 설명해 왔다.

청 부국장은 여기에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있는 고체 입자나 액체 방울)을 통해서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환자의 침방울이 공기 중에 혼합돼 에어로졸이 형성되고 다른 사람이 공기를 통해 이를 흡입해 감염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일체의 사회활동 관련 모임을 멈추고 전염병 확산이 심각한 지역에서 지인이나 친구가 찾아온다고 하면 말려야 한다"며 "창문을 열고 환기도 자주 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손잡이와 책상, 탁자, 변기 시트 등도 75% 농도의 에탄올로 세척하고 소독해야 한다"며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 생활용품도 함께 쓰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진상훈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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