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미국에 임대주택 건설ㅣ SK건설, 유럽서 2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 수상


[단독] 우미건설 미국 법인 설립…임대 주택 짓는다


3년 전부터 이 대표 직접 설립 주도

아시아 아닌 美 본토 진출 첫 사례

이 대표 선진시장 직접 뛰며 공부

현지 전문 임원 상주…시장조사 등


    국내 대표 중견건설인 우미건설(시공능력평가 35위)이 미국 LA(로스엔젤레스)에 법인(지사)을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미건설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사례는 있지만, 선진 시장인 미국 본토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스마트 건설 경영 오너로 유명한 우미건설 2세 이석준 대표이사가 2년간 해외 선진 시장을 발로 뛰며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건설 홈페이지/뉴스웨이



edited by kcontents


아직은 선진 시장 조사와 스터디 차원이지만, 향후 경쟁사인 반도건설이 LA사업(주상복합)을 진행하는 것처럼 임대 아파트 등 주택 사업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지난 2019년 2월 미국 LA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현지 사무소에 이 대표가 직접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임원 1명이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법인 설립이 보고 의무 사항이 아니어서 해외건설협회 등에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법인 설립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미국 법인을 맡고 있는 임원은 미국 부동산 시장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주택 시장 조사를 비롯해 각종 분석 리포트를 작성하는 등 미국 현지를 비롯한 선진 시장 진출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법인 설립은 오너 2세인 이석준 대표가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설립 2년 전부터 주택건설 건설·부동산 대학교수들과 미국과 일본 부동산 시장을 이곳저곳 다니며 바닥을 훓는 등 현지 깃발 꽂기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미건설은 시장 조사와 현지 리포트, 데이터를 충분히 쌓는 등 스터디를 마무리하는대로 임대 주택 등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미국 법인 설립 이후 이미 1년간 적지 않은 노하우를 가진 만큼 소규모 주택 사업도 조만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대표께서 원래 부동산부터 금융까지 다방면에 두루두루 관심이 많다보니 해외 선진 시장(미국 법인)도 공부 차원에서 진출하신 것으로 안다. 크지는 않지만 미국에서 향후 적당한 시점에 아파트 건축 사업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중견건설들의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노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미건설의 경쟁사인 반도건설(국내 시공능력평가 13위)은 최근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가에 ‘더 보라(The BORA) 3170’ 주상복합 아파트를 착공했다.


이번 ‘더 보라 3170’ 사업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직접 사업지를 물색하며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표 디벨로퍼인 엠디엠그룹도 지난해 4월 LA 노스피게로아가 일대의 기존 창고 용지 8645㎡를 매입했다. 지상 5층 규모 임대아파트(150가구)와 공유형 창고, 오피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ksb@




SK건설 英실버타운 터널,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젝트' 선정


SK건설은 영국에서 진행하는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가 글로벌 금융 전문지 PFI(Project Finance International)의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    젝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스포츠조선

edited by kcontents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는 SK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유럽에서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영국 런던 템스강 하부를 관통해 실버타운과 그리니치를 연결하는 편도 2차선 도로터널 2개를 건설한다. 준공 후 25년간 운영한 뒤 런던시로 이관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이다.




앞선 지난해 11월 SK건설은 스페인 신트라와 호주 맥쿼리, 영국 애버딘, 네덜란드 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투자비 약 10억파운드(약 1조5000억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KDB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과 독일 KfW, 영국 Aviva 등 국내외 금융기관 14곳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SK건설은 지난해에도 터키에서 진행하는 ‘차나칼레 프로젝트’가 PFI의 ‘올해의 터키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을 횡단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내외 총 10개국, 25개의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해 지난해 3월 사업비 중 23억유로(약 3조원)를 PF로 조달했다.


 

박연종 SK건설 프로(왼쪽 네 번째)와 손승모 SK건설 프로(오른쪽 첫 번째)가 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PFI 어워즈’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 제공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유럽에서 2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고성민 기자 조선비즈

케이콘텐츠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