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호재 지역


2023년 준공 예정' GTX A노선 호재 단지는 어디?

 

   평균 시속 100㎞로 주행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2023년 준공 예정인 가운데 해당 라인에 있는 단지들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TX 노선과 예정지 일대의 부동산 값이 상승하고 있다. 아파트 및 오피스텔, 상가 개발 또한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접한 지역 단지들에 웃돈이 붙어 분양권이 팔리는 상황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2023년 준공 예정이다. /한스경제 DB


 


먼저 GTX A노선 시작역인 운정역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떨어져 상업지구 중심에 들어설 예정이다. GTX 운정역을 중심으로 많은 단지들이 입주 준비 중이다.

'운정신도시A29중흥S클래스'는 1262세대가 2022년 5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2억9500만~4억900만원으로 3.3㎡당 1224만원을 기록했다. 일부타입에서 1순위 청약 마감됐는데 당첨 가점은 평균 42점이었다. 전용면적 59㎡ 484세대가 1.7대 1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역세권 단지 '운정신도시 힐스테이트' 전용 59.98㎡는 1년 새 4000만원이 넘게 올라 지난해 12월 3억 9900만 원에 거래 완료됐다. 오는 7월 준공되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도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더해 분양권이 팔렸다.

 


운정은 이마트(운정점), 홈플러스(파주운정점), 신세계와 롯데 아울렛 등 대형마트와 쇼핑 시설을 갖췄고, 공공기관, 병원, 은행 등이 밀접해 있다. 가온초·와동초·지산중학교 등을 포함한 총 9개의 학교가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도서관, 학원가가 밀접해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파주에 실거주 중인 조모(30)씨는 "GTX A노선 운정역 근처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른 상황"이라며 "일산에 거주중이면서 새 아파트로 이사하고 싶은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꽤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 공장이 베트남 이전을 준비하면서 인구가 많이 빠지긴 했다"면서도 "GTX가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0분이면 주파하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노선 킨텍스역 인근 '킨텍스 원시티' 시세는 9억4000만~16억50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대곡역 인근에는 'e편한세상 대림 2차', '두산 위브'가 위치하고 있다.

판교역과 이매역 가운데인 SRT 철로 위에는 GTX 성남역이 들어선다. '백현마을 휴먼시아 2단지', '어울림 9단지', '봇들마을 9단지', '아름마을 풍림', '이매촌 코오롱 동부', '두산 삼호' 등이 역세권에 포함된다.

분당선 구성역 역사에 건설될 용인역은 더블역세권이다. 용인 경제 신도시 플랫홈시티 투자의 개발호재까지 곂친 이 지역에는 '삼성래미안 1차', '보정 e편한세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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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라인 끝인 동탄역은 추후 분당선이 연장되고, 인덕원과 동탄선신설 등으로 교통의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유림노르웨이숲',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예미지3차', '롯데캐슬', '더샵센트럴', '린스트라우스'가 역세권에 해당된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GTX 노선 착공 및 사업 가시화에 따른 기대감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기조 선회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GTX B노선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22년 착공하며 C노선은 기본계획 수립 후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권혁기 기자 한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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