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이비부머 은퇴 본격화...구인난에 경제 부흥 종점인가 VIDEO: Germany's Second Economic Miracle Is Ending


독일 베이비부머 은퇴 본격화, 해외 인력 수요 급증

강환국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


2020~2031년 베이비부머 세대 본격적 은퇴 전망 

IT,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인력 부족 심화 


1. 독일, 2020~2031년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정점을 이룰 전망


독일 베이비부머 시대는 1955~64년 태어난 세대를 말하며, 1955년 출생 인원은 110만 명, 1964년 최대치인 135만 명을 기록(2019년 78만7000명)


2020년 1955년 출생자가 만 65세가 되어 연금 수령을 하게 되며, 1964년생 출생자가 만 67세가 되는 2031년까지 독일 고용인력은 급감할 전망이며 해외인력 수요가 급증할 전망


The wheels just came off? Photographer: Sean Gallup/Getty Images Europe


 

Germany's Second Economic Miracle Is Ending

Trade wars, demography and shocks to Germany’s flagship industries are a bad mix.


The cognoscenti of international economics are once again agape, and not in a flattering way, at the budget surpluses Germany’s government keeps running, when instead it should be stimulating the economy with tax cuts and higher spending. The surplus revealed this week for 2019, at 13.5 billion euros ($15 billion), is the fifth in a row, and the biggest ever.




Many Germans still regard such numbers as signs of economic virtue and virility, as they keep slashing public debt and reveling in high employment numbers. Alas, these positive indicators are likely to be lagging, not leading. That’s because an unusual era is drawing to an end, one that was likened by Bert Ruerup, one of Germany’s top economists, to a “second economic miracle.” (The first was West Germany’s long postwar r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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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local.de/20200128/it-belongs-to-all-of-us-germanys-anglicism-of-the-year-highlights-englishs-growing-impor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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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55~60세, 60~65세 취업률은 각각 80.8%, 60.4%이며, 2031년까지 약 850만 명이 은퇴할 것으로 분석


2015년부터 제3국에서 취업 목적으로 독일에 이민 오는 사례가 급증

2015년 독일 취업이민 숫자는 3만9000명에 불과했으나 2018년 6만1000명으로 급증(+56.4%)


독일 정부는 2018~2035년 독일 사회를 유지하려면 연 9만8000명, 총 166만6000명의 취업이민이 필요하다고 전망했으며, 이 수치는 2035~2050년 연 17만 명, 2050~60년 연 19만7000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2009~2018년 독일 전문인력 및 비전문인력 취업이민 추이(단위: 만 명)

 

자료: Handelsblatt(독일 일간지)




2. 독일, 비EU 인력의 취업 규제 완화 추진


독일, 올해 3월부터 전문인력이민법 도입, 비EU 인력의 취업 규제 완화

독일 정부는 현 취업이민 수(6만1000명)이 수요(9만8000명)에 62%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우수 인력의 이민을 촉진하기 위해 전문인력이민법(Fachkräfteeinwanderungsgesetz)을 도입, 비EU 인력의 독일 취업 간소화


기존에는 비EU 구직자의 경우 독일 내에서 직장을 찾고 노동계약을 체결해도 노동부가 동일한 업무를 독일인이나 EU인이 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우선권 검토(Vorrangsprüfung)’를 진행했는데, 전문인력이민법 도입으로 이 절차가 폐지됨.


한국인 채용 시 우선권 검토 절차가 지연되어 취업비자 취득이 지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으나, 절차 폐지로 국내 인재의 독일 취업 행정 부담이 완화됐으며 취업시장에서 독일인과 제도적으로 거의 비슷한 경쟁을 할 수 있게 됨.


또한 대졸자가 아닌 경우에도 직업훈련 경험이 있는 자는 6개월간 독일 체류를 하면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취업 준비비자를 발급해 주기로 결정


독일, 매년 2만 개 이상의 블루카드 발급을 통해 전문인력 부족 완화 시도

독일은 2012년부터 전문 인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우대 취업비자인 블루카드(EU Blue Card)를 적극 활용 중이며, 특히 공석이 많은 IT, 자연과학, 수학, 공학, 의학 인재들을 적극 유치 중




2017년 EU에서 2만4310개의 블루카드를 발행했는데, 그중 84.5%(2만541명) 이 독일에서 취업함.


독일에 이민 온 전문인력은 인도(7.028명)가 가장 많았으며, 미국, 세르비아, 보스니아, 중국이 뒤를 이음. 한국에서도 2018년 868명의 전문가가 이민을 왔으며 전년대비 40.7%(617명) 증가함.


2018년 국별 독일 취업이민 통계

순위

국가

전문인력()

비 전문인력()

전문인력 비율(%)

1

인도

7,028

117

98

2

미국

3,680

1,443

72

3

세르비아

3,194

2,259

59

4

보스니아

2,812

2,383

54

5

중국

2,390

238

91

6

터키

2,288

257

90

7

일본

1,730

358

83

8

러시아

1,370

343

80

9

브라질

1,237

282

81

10

알바니아

1,160

2,047

36

11

코소보

1,047

2,703

28

12

마케도니아

953

2,794

25

13

한국

868

106

89

14

캐나다

588

590

50

기타

--

8,337

6,255

57

총계

 

38,682

22,175

64

자료: Handelsblatt


2. 분야별 일자리 수요 – 사회 전반적으로 인력 부족 가속화


2019년 3분기 독일 일자리 수요(Open Position)는 135만9000명에 도달했으며, 이는 3년 전 대비 45%, 5년 전 대비 65% 증가한 수치임.




독일은 예전부터 IT, 엔지니어, 수학 및 이공계 인재들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베이비부머 은퇴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인재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됨.


일자리 수요를 5년 전과 비교해 보면 농업(429.2%), 교통 및 물류(128.8%), 광업 및 에너지(102.1%), 건설(81.9%) 분야 일자리 수요가 크게 증가함.


2010년 4분기 ~ 2019년 3분기 독일 일자리 수요 현황(단위: 만 개)

자료: IAB(독일 노동시장연구소)


2018년 말부터 독일 일자리 3% 이상이 공석, “사람을 찾을 수 없다”고 아우성


독일 노동시장에서의 공석 비율 (공석/일자리)은 2018년 4분기 처음으로 3%를 넘어섰으며, 2019년 3분기 3.1% 기록




원인 분석 결과, 독일 기업 중 24%는 구직자의 자격조건 미달, 16%는 너무 높은 급여 요구, 15%는 구직자의 노력 부족이라 답했으나, 가장 많은 기업은 “구직자 자체가 너무 적다(33%)”고 답함.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Ms. B는 “최근 아시아 등 비EU 직원을 찾는 회사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특히 호텔 측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고 언급


2010년 4분기 ~ 2019년 3분기 독일 노동시장 공석률 현황

자료: IAB(독일 노동시장연구소)


3. 시사점


독일은 베이비부머 은퇴로 전문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으며, 최근 전문인력이민법 도입 등으로 외국인의 취업 장벽을 지속적으로 완화하는 추세


독일 취업 시 아래 사항을 유의하면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The Local - Germany'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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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대부분 독일 기업은 외국인 채용 시 가장 큰 문제를 언어 장벽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영어로만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도 분명 있으나, 독일어를 잘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독일어로 업무를 보려면 C1 정도 수준의 어학 능력이 필요


(구인처 발굴) 현지기업 발굴 시 한국 또는 아시아와 관계가 있는 기업을 찾으면 취업 가능성이 커지며, 처음부터 현지기업에 도전하지 않고 국내 진출기업에 취업한 후 경력 및 언어능력을 쌓은 후 현지 기업으로 이직하는 방법도 추천

kotra


What is the secret behind Germany's baby boom?  k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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