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LA 주상복합단지 직접 시공...첫 진출


반도건설, LA서 `The BORA 3170` 주상복합 착공…美 주택시장 첫 발


지하 1층~지상 8층 아파트 252세대 및 상가, 

2022년 5월 준공 예정


    반도건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이하 LA) 중심가에 주상복합단지를 직접 시공한다. 국내 건설사가 미국에서 직접 아파트를 짓는 사례가 드문 만큼 국내 건설업계는 이 현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이달 작년 7월한 LA 주상복합 부지에서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The BORA 3170` 공사에 들어갔다.


The BORA 3170 투시도 [사진 = 반도건설]




LA 프로젝트는 권홍사 회장의 과감한 업무추진력이 있어 가능했다.


지난 2011년 `두바이 유보라타워` 프로젝트로 해외 건설사업에 성공을 거둔 권홍사 회장은 두번째 해외 프로젝트 현장을 찾기 위해 전세계 유망 지역을 직접 누볐다. 특히 2028년 올림픽개최 등 대형 개발호재가 풍부한 미국 내 LA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해 시장 상황, 인허가 및 행정절차, 사업성을 꼼꼼히 검토했다는 후문이다. 미국시장에 진출 경험이 있는 국내 건설사들 대부분은 디벨로퍼(시행사)로 단순 개발사업을 진행하거나 까다로운 인허가 및 행정절차로 토지를 매각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LH 프로젝트`는 미국 주택시장에서 한국 건설사가 시행과 시공을 같이 하는 이례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LA에서 한국 건설사가 직접 시공하는 아파트는 10여년 만에 처음이다.


반도건설 계열법인은 미국 주택사업을 위해 약 2년 전부터 미국사업 TF팀을 구성해 부지매입부터 시행·시공·임대까지 사업 전반을 직접 추진하기 위해 미국 주택사업 법률 뿐만 아니라 설계 초기단계부터 인허가 절차까지 사업전반에 대해 꼼꼼히 모니터링했다. 설계에 앞서 해외공사 유경험 직원과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단순한 개발사업에 대한 자금 투자가 아니라 직접 설계·시공까지 수행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리스크를 대폭 줄였다고 반도건설 측은 설명했다. 특히 LA 내 주택 대부분이 30년 이상 노후된 상태인 데다 2028년 LA올림픽 개최로 지역 전체가 성장하고 있어 안정적인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The BORA 3170`는 현지에서 다운타운과 Beverly, Hollywood와 인접한 `노른자 입지`로 평가 받는다.


미국 LA `The BORA 3170` 현장에서 공사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반도건설]




10번 고속도로(산타모니카 고속도로)와 101번(Hollywood Freeway), 110번 고속도로도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인마트(갤러리아 마켓)과 호바트 불러바드 초등학교, 서울국제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안에 다양한 상업시설은 물론, Courtyard 및 야외 수영장, 바비큐장, 피트니스, 각 층 라운지, 클럽 룸, 옥상 라운지 등 다양한 휴식·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지 법인 반도델라(DELA) 관계자는"LA 한인타운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해당 사업장은 `두바이 유보라타워`에 이어 미국에서 해외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질의 사업지 발굴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해외사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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