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 ‘글로벌 사회혁신 협력지구(클러스터)’로 진화한다


서울혁신파크, 서울시립대 품고 글로벌 사회혁신 클러스터로 도약


서울혁신파크 전면부 토지 및 개발 배치 계획


    서울시 사회혁신 생태계의 중추기지이자 국내 최대 사회혁신 집적단지인 ‘서울혁신파크’가 혁신·연구·교육·청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사회혁신 협력지구(클러스터)’로 진화한다.


서울혁신파크 예상조감도/서울혁신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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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혁신파크 내에 서울시립대학교의 제2캠퍼스인 은평혁신캠퍼스를 2025년 초 준공을 목표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3호선 불광역과 인접한 전면부에 연면적 약 1만5000㎡ 규모로 조성되며, 혁신 분야 교육과정을 포함한 교양대학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서울혁신파크의 우수 자원과 연계해 사회혁신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는 목표다. 신규시설 건립에 드는 비용은 총 1350억~1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또 서울혁신파크에는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건립을 추진 중인 ‘글로벌 사회혁신 오픈캠퍼스’도 들어선다. 사회문제 해결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혁신가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혁신인재 양성소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강남·북 지역균형발전 핵심전략의 하나로 서울혁신파크 내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 서울연구원까지 3개 기관 관련 시설 건립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기존 서울혁신파크 내 미래청, 청년청 등 입주시설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서울혁신파크 배치계획/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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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립대 은평혁신캠퍼스와 글로벌 사회혁신 오픈 캠퍼스 조성, 서울연구원의 이전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교육·연구 시설이 부족한 서북부의 고민을 상당 부분 해결할 것"이라며 "그동안 사회혁신 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해온 서울혁신파크를 혁신과 연구, 교육, 청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사회혁신 클러스터로 진화, 다양한 주체와 기관 간 시너지로 서울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시실험실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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