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1조원대 투자 여수 경도의 진입도로(연륙교) 개설사업 본격화ㅣ 남부내륙 신도시 건설사업 경제성 있다


여수 경도 연륙교 건설 ‘시동’…기본계획용역 착수


4월 턴키방식 유력…12월 설계사 선정, 착공


     미래에셋이 1조원대를 투자하는 전남 여수 경도의 진입도로(연륙교) 개설사업이 본격화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시 신월동과 경호동 대경도 일원을 연결하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의 기본계획 수립 및 관련 용역 발주가 이달 중 진행된다.



경도와 신월동을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남해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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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용역은 기본계획 수립 뿐 아니라 측량·지반조사 용역도 병행된다.


경도지구 진입도로는 총연장 1.325㎞(2차로)로 아치교, 사장교 등 경관이 수려한 교량으로 계획해 여수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1156억원(국비 40%, 지방비 40%, 민자 20%)이다.


전남도는 6개월 정도 소요되는 용역기간 중인 4월께 건설기술심의를 통해 입찰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륙교 건설사업은 턴키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턴키방식이란 한 업체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책임을 지고 공사를 완공하는 방식으로 설계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설계 적격자는 12월께 선정할 예정이다. 설계자가 선정되면 곧바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3년 개통한다는 목표다.


연륙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4년 경도해양관광단지 본격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여수 경도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달 중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면서 "12월 설계사를 선정하면 곧바로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조385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관광단지 내 6성·4성급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몰,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등이다. /뉴시스

[전문건설신문] koscaj@kosca.or.kr




합천군 남부내륙 신도시 건설사업, 경제적 타당성 있다!


‘편익(Benefit) ․ 비용(Cost) 비율’ 1.04로 적격 판정

문준희 군수, “현안사업과 연계해 업무 추진” 주문


     경남 합천군은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를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당용역은 황강직강공사를 통한 남부내륙 신도시를 건설사업에 대한 경제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용역이다.

㈜도화의 환경・토목분야 전문가들이 약 1년 동안 해당 용역 과제를 수행해 왔다.


 

황강 개발 조감도<제공=합천군>




남부내륙 신도시 건설사업은 합천군 율곡면 임북 ․ 문림리 일원에 사업면적 약 874만㎡(≒264만평)에 대한 사업이다.


610만㎡(≒185만평)는 ‘산단, 국제복합도시, 물류단지, 주거지’ 등으로 구성된 신도시개발 구역이다.


264만㎡(≒80만평)는 황강신설수로 건설 및 지류하천 개량을 통해 재해위험요인 제거와 황강 개발을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게 주요내용이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총 사업비용 1조1148억 원에 도시건설에 따른 토지분양 등의 수입이 1조1629억 원이다.


‘편익(Benefit) ․ 비용(Cost) 비율’ 최소 기준인 1.0을 상회하는 1.04로 나타나 남부내륙중심도시 건설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준희 군수는 “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 사업이 이제 첫발을 떼게 되었다” 며 “해당사업은 대기업 또는 외국투자 자본이 필요로 하는 사업인 만큼 이제부터는 사업투자를 찾아 조기에 사업을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부서에서는 남부내륙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대기업 및 외국인 투자유치,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 유치 등 현안사업과 연계해 업무 추진을 주문하고 아울러 용역결과를 군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주민공청회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황강직강공사는 율곡면 임북리에 소재한 합천대교에서부터 문림리 영전교 까지 기존 하천 8.7㎞를 4.4㎞로 직강하여 발생하는 70만평의 폐천과 임북・문림지구 100만평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과거 1993년 합천군에서 황강직강공사 사업구상안을 마련해 1995년 (주)대우가 건설교통부 비관리청 하천공사 시행허가 신청으로 1997년 황강하천정비기본계획 승인 및 고시됐으나, IMF로 인한 ㈜대우의 황강직강공사 유보결정으로 2005년 황강기본계획 고시(건설교통부)에 황강직강이 제외된 바 있다.

김정식 기자 jos300@polinews.co.kr 폴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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