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풍수] 밤에는 욕실 문을 꼭 닫아야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장

     풍수를 실천해 재물 운을 키우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야밤에 안방 욕실 문을 닫는 것이다. 왜 그럴까?

전통 조경에서 물은 정원을 꾸미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옛말에 '집안에 우물이 있으면 흉가다'라고 했다. 이 때문에 마당에 우물이나 연못을 파는 것을 금기시했다. 못이나 우물 때문에 뜰의 기능이 막히고 집안에 찬바람이 돌아 이상한 질병이 생겨날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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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기운은 항상 차갑다. 그 결과 낮에 해가 떠 마당의 기온이 따뜻해지더라도 우물 속의 찬 기운이 솟아나 집안에 차가운 바람이 불고 가족의 건강을 해치는 흉살로 변한다.



경복궁의 아미산 후원에는 낙하담(落霞潭) 함월지(涵月池)와 같은 석조(石槽)들이 있다. 큰 돌의 중앙을 깊게 판 다음 물을 담아두거나 연꽃을 키우는 물통이다. 이름도 노을이 떨어지고 달이 담겨 있는 못이란 뜻으로 예뻤다. 조상들은 연못을 팔 수 없는 좁은 마당에 이 석조를 놓아두고 연못 대신 즐겼다. 이는 '뜰 안에 못을 파면 크게 흉하다'란 풍수적 금기를 따르면서 연못의 경관을 즐기려는 지혜에서 나온 것이다.

현대 아파트에는 대개 안방에 딸린 전용 욕실이 있다. 그런데 욕실에는 창문이 별도로 설치되지 않아 습기 제거와 환기를 위해 보통은 안방으로 통한 욕실 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사람이 활동하는 낮보다 부부가 잠을 자는 밤 사이에 생긴다. 안방의 기온은 따뜻하고 욕실 안쪽의 온도가 차가우면 욕실의 찬 기운이 대류작용을 일으켜 안방에 찬바람을 만든다. 집주인은 잠을 자는 동안 풍병(風病)에 시달리거나 악몽을 꾸는 등 숙면에 방해를 받는다. 그 결과 피로가 누적돼 병이 생긴다. 따라서 밤이면 안방에 딸린 욕실 문은 닫아놓고 생활해야 한다.



어떤 집에선 거실에 설치한 대형 수족관에 팔뚝만한 물고기가 유유히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생물이 집안에 사니 활기가 증진되기는 하나 수족관의 찬 기운이 거실을 돌면서 집안의 기를 차갑게 만든다. 또 베란다나 거실 정원에 수경시설(작은 폭포,여울)을 설치하는 것도 집안에 우물을 두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따뜻한 수증기가 나오는 가습기는 겨울철 건조한 기류에 습기를 공급해줘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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