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Fenbendazole), 암에 정말 효과 있나?
경제문화 Economy, Culture/건강한삶 Healthy Life2019. 11. 22. 08:07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이후, 모든 결과가 다 정상”…기적 일어나나
“여러분의 사랑으로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개그맨 김철민은 현재 폐암 4기를 선고받고 많은 응원을 받으며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 중이다.
*펜벤다졸(Fenbendazole)
개를 비롯한 동물용의 구충제다. 항암제 기능을 할 가능성이 있어 일부 암환자들이 처방없이 이 약을 먹는 셀프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사람에게 허가된 구충제 메벤다졸(Mebendazole)과 구조가 유사하다. 위키피디아
김철민은 “페친 여러분 반갑습니다”며 한층 밝아진 모습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20일 자신의 SNS에 “펜벤다졸을 7주째 복용 중이며 오늘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다 정상이다”며 “구충제를 복용하기 전 간 수치는 34였는데 현재는 17로 더 낮아졌다”며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간에는 무리가 없다는 것”이며 “다른 부분도 다 좋아졌다는 걸 공개한다”고 말했다.
17번의 방사선과 항암치료, 구충제 복용, 양평 요양원의 좋은 환경이 건강호전의 요인으로 꼽았고 “여러분의 큰 기도가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끝까지 잘 치료 받아 이르면 내년 봄엔 대학로에서 기타를 들고 나가 공연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다들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회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한편,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퍼진 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후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던 유튜버가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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