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 명문대 학생이 풀어 본 2020 수능 VIDEO: UC Berkeley students try Korean SAT /2020 수능 가채점 후 꼭 알아야 할 '대입 전략' BEST 5
2020 수능을 미국 명문대 다니는 미국인들이 풀어봄! 반응은?!
UC Berkeley students try Korean SAT
‘수능 3등급’ 연대 의대 합격…대입 공정성 논란 불붙여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119/98432671/1
2020 수능 가채점 후 수험생·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 전략' BEST 5
Q. 정시 안정권 대학의 수시 대학별고사를 가야 할까요?
Q. 문과 학생인데 국어보다 수학을 더 잘봤어요/이과 학생인데 수학 점수가 낮아요
Q,문과 학생인데 이과 교차지원을 생각 중입니다
영어 1등급 아니라면 연세대 보단 고려대 지원하라!
수능 가채점 이후, 수험생들은 대입 합격 전략에 대한 고민이 매우 클 것이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모두 만족시키는 대입 지원 전략을 짜기란 어려운 일이다. 정시 지원과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영어 등급, 교차지원까지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에서 수능 가채점 후 수험생·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 전략' BEST 5를 준비했다. 함께 살펴보며 대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보자.
에듀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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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정시 안정권 대학의 수시 대학별고사를 가야 할까요?
A: 웬만하면 지원한 곳에 응시하라!
가채점 후 가장 큰 선택은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수시 납치’라는 말도 있듯이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는 매우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수시에서 상향 지원하는 만큼 정시 지원권이 수시보다 상위권인 경우가 드뭅니다. 또한, 정시모집은 모집 군별 지원 성향, 경쟁률, 수능 영역별 활용 방법 등의 다양성 등으로 합격선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결코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웬만하면 지원한 곳에 응시하기를 권합니다.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시 지원 가능권 대학을 총점이 아닌 대학 맞춤점수(환산점수)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물론 맞춤점수의 계산과 활용은 입시기관의 합격진단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단순 총점 기준으로 발표된 입시기관의 지원가능대학 점수로는 충분히 지원 가능하더라도, 해당 대학의 반영 비중이 높은 영역에서 내 수능 성적이 낮다면 합격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검토할 때에는 반드시 대학 맞춤점수로 비교해야 합니다.
만일 수시 지원 대학에 비해 정시 지원 대학이 안정 지원을 해도 높은 수준의 대학이라면 수시는 과감히 포기하고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소신이나 적정 지원 정도라면, 합격을 완전히 보장할 수 없으므로, 수시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문과 학생인데 국어보다 수학을 더 잘봤어요/이과 학생인데 수학 점수가 낮아요. 이럴 땐 지원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요?
A: 문과-경상계열 지원하라 / 이과-국어와 수학 반영비율 같은 대학 찾아라
따라서 같은 대학이라도 계열별로 영역별 반영 방법, 영역별 가중치, 가산점, 활용지표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주로 어문계열 보다는 경상계열에서 수학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문과임에도 국어보다 수학 점수가 높은 경우, 수학을 더 많이 반영하는 경상계열의 학과를 찾아 지원하면 국어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과 학생인데, 수학 점수가 낮은 경우라면, 불행하게도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자연계열에서 수학보다 국어 반영 비율이 높은 곳은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어와 수학 반영비율이 같은 경우가 상대적으로 수학을 덜 반영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국어와 수학 비율이 동일하다고 해도 일부 대학의 경우 수학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꼼꼼하게 따져 지원해야 합니다.
2020학년도 정시 주요대 중 수학 반영비율이 높은 인문계열
*대학 발표 모집요강(2019.11)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홈페이지 참조
Q3. 영어가 쉬웠다는데, 예상 외로 등급이 낮게 나왔어요.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A: 영어를 가·감산으로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라
올해는 작년에 비해 영어의 난이도가 낮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성적이 평소보다 못 나온 경우가 꽤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절대평가에서는 약간만 어렵다고 느껴도 높은 등급을 받기 어렵습니다. 영어는 대학마다 반영방식이 매우 상이하므로, 낮은 등급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별 영어 영역 반영 방법에 따른 유불리를 체크해봐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영어 등급이 낮게 나왔다면 영어를 반영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보다는 가·감산으로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체로 가·감산 반영 대학에서의 등급 간 점수 차이가 비율 반영 대학보다 작아 영어 영역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입니다.
영어 영역을 가산점으로 반영하는지, 반영 비율을 부여해 점수 산출에 활용하는지, 영역별 등급 점수 차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따라 영어 영역의 변별력과 영향력은 크게 달라집니다.
대다수 대학에서는 영역별 가중치를 정해 영어 영역도 일정 비율로 반영하며, 서울교대, 고신대 의예과 등은 수시모집과 같이 영어 등급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도록 최저기준으로만 활용합니다.
올해도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들만 영역별 비중에 따라 점수를 산출한 뒤 영어 영역은 등급별로 점수를 가산하며, 고려대, 서울대, 충남대 등은 감산합니다.
영어 1등급 아니라면 연세대 보단 고려대 지원하라!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영어 영역에서 4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서울대에 합격하기도 했다. 서울대는 영어 등급에 따라 2등급부터 0.5점씩을 감산하는 대학으로 4등급인 경우 1.5점만 감점되므로 타 영역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어 합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려대(서울)도 영어 영역 2등급은 1점, 3등급은 3점을 감산하지만 지원자 성적 분포를 고려할 때 영어 영역의 영향력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영어 영역에 반영 비율을 적용해 합산하는 대학에서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가산점 적용 대학보다 커져 영어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편입니다.
서울대, 고려대와 달리 영어 영역을 비율 적용하는 연세대의 경우 1등급과 2등급은 5점, 1등급과 4등급은 25점 차로 등급 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3등급 이후의 등급으로 합격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지 못했다면 연세대보다는 영어 성적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고려대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020학년도 정시 수능 영어 영역 활용 방법
*대학 발표 모집요강(2019.11)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홈페이지 참조
2020학년도 주요대 정시 수능 영어 영역 등급별 점수(일반전형 인문·자연 기준)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1등급만 지원 가능
*대학 발표 모집요강(2019.11)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홈페이지 참조
Q4. 문과 학생인데 이과 교차지원을 생각 중입니다. 교차지원 허용 대학과 유의사항은 무엇일까요?
A: 가산점 적용된 대학점수로 환산해 경쟁력 있는지 따져봐야
문과 학생 중에 적성이나 취업을 고려해 이과로 교차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주요대 대부분은 자연계열에서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지정하고 있어 교차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인문, 자연 융합적인 학문을 다루는 학과나 중하위권 자연계열 학과 가운데 일부는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해 인문계열 학생들의 교차 지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주요대학 중에서는 가톨릭대, 고려대, 광운대, 단국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등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학나/사탐 응시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일부 인원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교차지원이 가능한 대학 및 학과를 지원할 때는 몇 가지 유의사항을 살펴봐야 합니다. 교차 지원한 인문계열 수험생과 점수 향상을 노리고 수학 나형을 선택한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지원이 더해짐에 따라 교차 지원을 허용하는 자연계열 학과의 경쟁률이 다른 자연계열 학과들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수학 가형과 과탐 응시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교차지원 시, 점수 보정과 가산점이 적용된 대학점수로 환산해 경쟁력이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020학년도 주요대 정시 교차지원 가능한 자연계열 학과
*대학 발표 모집요강(2019.11)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홈페이지 참조
Q5. 가채점 해보니 4개 영역 중 2개 영역만 잘 나왔어요.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이 있을까요?
A: 을지대, 한국산업기술대, 건국대(글로컬) 등
수능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이 줄면서 영역별 성적 유형에 따른 대학 선택의 폭이 좁아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대학에서는 올해도 학과별 특성에 따라 수능 한두 개 영역만 반영하기도 하므로 영역별 성적 차이가 크고 특정 영역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1~2개 영역 반영 대학을 살펴보고 지원가능성을 따져볼 수 있습니다.
을지대는 선발 학과 및 인원이 많은 일반전형Ⅰ에서는 3개 영역을 반영(인문은 국·영·(수/탐)중 택1, 자연은 수·영·(국/탐)중 택1)하지만 간호학과, 임상병리, 안경광학, 응급구조, 방사선, 치위생, 물리치료학과를 선발하는 일반전형Ⅱ에서는 우수한 2개 영역(의예 제외)을 반영합니다.
한국산업기술대도 전형에 따라 수능 반영 영역 수가 다릅니다. 일반전형은 국·수·영·탐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지만, 수능우수자 전형은 수·(국/영/탐)중 택1로 2개 영역만을 반영해 수학 외 영역 중 부족한 영역이 있더라도 우수한 1개 영역의 점수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수능우수자전형의 선발 인원은 39명으로 일반전형의 절반 정도입니다. 전형별 수능 반영 영역 수가 다르므로 영역별 성적 편차에 따라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수능 반영 영역 수를 3개에서 2개로 줄인 건국대(글로컬)는 올해도 국/수/영/탐 중 우수 2개 영역만을 반영해 일부 영역 우수자를 선발합니다. 서원대 수학교육과는 수학 성적을 100% 반영하는 유일한 대학/학과로 수학 성적이 특히 우수한 수험생에게 유리하며, 칼빈대는 전 학과를 국어 성적 100%로 선발해 국어 영역 성적으로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국수영탐, 국수탐 등 반영 영역 수가 많은 대학들도 영역별 비중이 달라 대학 점수로 환산 시 유불리가 달라지므로 수능 특정 영역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면 해당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학과를 찾아 도전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2020학년도 수능 일부 영역 우수자에게 유리한 전형(일반전형 기준)
*대학 발표 모집요강(2019.11)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홈페이지 참조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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