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 신청사 건립사업 순항..."사업관리용역 4개 업체 신청"/ 종로구 신청사, 광화문·종각역과 연결된다


세종시보건소 신청사 건립사업 순항..."사업관리용역 4개 업체 신청"


세종시보건소 청사 건설사업관리 4개 업체 신청 시 

자체발주로 예산절감…적격심사 평가 후 낙찰자 결정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세종시 보건소 청사감독 권한대행 건설 사업관리용역 참가 등록’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4개 업체가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난 18일 참가 등록을 접수한 결과 ㈜동우이앤씨,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동일건축(이상 가나다순) 등 총 4개 업체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보건소 청사 사업은 우리시 보건의료기관의 대표이자 거점인 역점사업으로, 조치원읍 신흥리 구 교육청 청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738.70㎡ 규모로 지어진다.


2021년 7월 완공


보건소 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인 ㈜케이앤티종합건축사사무소의 '아울림(林)'/세종시


시 공공건설사업소는 질 높고 품격 있는 보건소 청사 디자인을 위해 지난 3월 설계공모를 실시했으며, 4월에는 설계용역 착수 후 이달 초 설계도서 납품이 완료됐다.




총 공사비는 약 125억이며, 이에 따른 건설 사업관리 용역 대가는 약 12억 원이다.


건설 사업관리란 건설 사업현장의 공사 관리는 물론 사업에 대한 총체적인 관리를 하는 현대적인 건설관리기법을 총칭하는 용어이며, 일반적으로 건설경영(Construction Management, CM)으로 불린다.

 

건설 사업관리용역 발주를 전문기관인 조달청에 의뢰하지 않고 시 자체(공공건설사업소)에서 발주해 사업비를 3억 원 절감(조달청기준대가-15억 원, 시 자체발주대가-12억 원)했다.


이는 시 공공건설사업소 자체적으로 전문적이고 우수한 기술직 공사감독인력을 보유한데다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얻은 결과다.


보건소청사건설사업관리용역신청 모습


시는 건설 사업관리용역 참가등록을 거쳐 적격심사(Pre Qualification:PQ) 자료 제출 후 면접평가를 거쳐 적격심사결과와 가격심사를 합산해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흥순 공공건설사업소장은 “이번 세종시보건소 청사 건설사업관리 용역 참가등록을 통해 우리 시 공공건축 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고도의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공공건축사업 발주 업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해 예산절감은 물론 공사감독자의 전문성 및 역량강화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종로구 신청사, 광화문·종각역과 연결된다…연내 설계 공모


종로구, 지하 통로와 신청사 연결 구간 조성…2024년 완공 목표

공영주차장 제외로 신청사 사업비 412억원 늘어 총 2천615억원


    2024년 완공 예정인 서울 종로구 신청사가 광화문역 및 종각역과 지하로 연결된다.

17일 종로구에 따르면 종로구는 연내 신청사 국제 현상 설계 공고를 낼 계획이다.


신청사는 기존 구청과 종로소방서를 합해 현재 부지 8천673.7㎡에 연면적 6만7천㎡,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된다.


서울미래유산인 청사 본관은 원형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과 증축을 거치고, 제1·2별관과 종로소방서는 철거된다.


신청사에는 구청 외에 구의회, 소방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종합방재센터, 보건소, 주민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종로구청 신청사 투시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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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는 향후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및 1호선 종각역과도 연결된다.

현재 광화문역에서 종로구청 앞까지 지하로가 연결돼 있지만, 청사 안으로 들어가려면 일단 지상으로 나와야 한다.


그러나 서울시가 2021년 5월까지 광화문역에서 종각역까지 지하 보도 단절 구간을 연결하기로 하면서 연결 구간에 있는 종로구청도 지하철역과 이어지게 됐다.


종로구는 신청사에서 지하 통로로 이어지는 연결로를 추가로 만들어 지하철역 이용객들이 청사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내년 실시 설계를 거쳐 2021년 착공,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종로구는 내년에 설계를 마무리한 뒤 임차 청사를 얻어 완공 전까지 쓸 계획이다.


임차 청사에는 구청 직원 82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종로구는 인근 건물의 공실을 임차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입주 위치와 시점은 신청사 세부 계획이 나온 이후에 정할 방침이다.


종로구는 구청사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2014년부터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왔다.


종로구청 본관은 1938년 지어진 노후 건물로 수송국민학교 건물로 사용되다 1977년부터 종로구가 청사로 쓰고 있다.


별관도 1970년대 건축돼 낡은 데다 사무공간이 비좁아 일부 부서는 인근 빌딩을 빌려 쓰고 있다.


종로구는 애초 신청사에 민간 임대시설도 유치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조사 결과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기본 계획에서 제외했다.


종로구청사./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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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도 본관 보존으로 건립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계획에서 뺐다.


상대적으로 사업비가 적게 드는 공영주차장이 빠지면서 기존에 투입된 예산을 포함해 총예산은 2천202억원에서 2천615억원으로 약 412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추가된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한 재원 조달이 종로구의 과제로 남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청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단순한 관공서를 떠나 관상(官商)복합건물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지하철역까지 연결될 구청 지하 통로에 상업용 시설을 조성하면 사업 비용을 줄이면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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