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간이종심제 시범사업 잇따라 발주...건설업계 주목


간이종심제 시범사업 속속 발주


LH, 포항아파트공사 등 2건 발주

수자원공사, 철도공사도 후소 계획


    간이종합심사제 도입을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건의 시범사업을 최근 발주, 이목이 모아진다.

또 수자원공사와 철도시설공단도 간이종심제 시범사업 발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LH와 수자원공사가 2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LHㆍ한국수자원공사 간이종심제 특례 설명회’에 건설업계에서 4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간이종심제 시범사업으로 LH는 추정가격 148억원의 ‘행정중심복합도시 1생활권 환승주차장 건설공사’와 추정가격 171억원의 ‘포항블루밸리 A3BL 아파트건설공사 1공구’을 최근 발주했으며 후속으로 올 연말까지 264억원의 ‘동탄(2) 여울공원 지하주차장 및 연결보행로 공사’ 등 총 4건을 발주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1생활권 환승주차장 건설공사’/출처 계성건설 블로그




* 간이종심제 사업

100억원∼300억원 공사 종합심사낙찰제 적용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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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는 연초댐과 인계댐의 안전성강화사업 건설공사를 각각 간이종심제로 계약할 계획이다.


또 철도시설공단은 △이천~문경 복선전철 221역 외 3동(300억원)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연천역 외 3동(260억원)을 간이종심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적격심사 대상공사 중 100억원이상 300억원 미만 공사에 대해 우선적으로 간이형 종심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시범사업을 거쳐 제도 보완 후 계약예규를 제정할 예정이다.


간이종심제 특히 기존 종심제에 비해 수행능력평가기준을 완하하고 덤핑방지를 위한 가격심사기준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중소업체의 참여와 낙찰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H는 25일 설명회를 통해 간이종심제 평가와 관련, 입찰금액(50점), 공사수행능력(50점), 사회적책임(가점 2점), 계약신뢰도(감점) 등으로 평가해 최고점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고 소개했다.


입찰금액은 균형가격을 산출하는데, 입찰자 상위 20%, 하위 20%를 제외한 산술평균금액을 산출한다.

공종별 기준단가의 가중치는 기존 7:1에서 9:1로 조정, 낙찰률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동점자 평가에서는 공사수행능력 점수(사회적책임 포함) 우수자, 입찰금액이 낮은 자, 최근 1년간 종심제 낙찰 금액이 적은 자, 추점 순으로 1순위를 결정한다.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는 생략하고, 경영상태심사는 공사수행능력심사에 포함해 적격ㆍ부적격 방식으로 평가한다.


공사수행능력 항목에서는 배치기술자 심사와 규모별 시공역량 심사가 주목을 끈다.


하도급관리계획 적정성 심사에서는 공사적격심사와 동일한 평가방식을 적용하며, 전문 전기 정보통신 소방시설 등 단일공종공사는 해당 사항을 만점으로 평가한다.

여기봉 기자 yeokb@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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