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유럽서 월간 최대 실적 올려 VIDEO: Bauma 2019 - Best of Shows/[현대건설기계] 유럽서 신형 휠로더 출시/벨기에 건설장비 임대업에 뛰어 든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서 월간 최대 실적…건설장비 548대 판매


     두산인프라코어 (6,070원▼ 50 -0.82%)유럽법인은 9월 한 달 간 건설장비 548대를 판매해 월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9월까지 연 누적 판매도 3254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멕시코 시멘즈 제조·판매 업체인 시멕스(CEMEX)에 휠로더 100대, 프랑스 건설기계 임대업체 뷰록(Beuloc)에 굴착기 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주력 제품인 14톤급 굴착기와 휠 굴착기가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북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4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9’에서 최신 제품과 첨단 솔루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9월 누적 판매를 기준으로 프랑스의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41% 증가했고, 이탈리아는 40% 가량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로 ‘현장 중심의 영업전략’을 꼽았다. 유럽시장 담당 영업부서의 권한을 확대하고, 자체적으로 성과·수익성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담당자가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한 점도 주효했다. SNS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잠재 고객 발굴에 주력한 결과 실제 장비구매로 이어지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쥘 벤다우드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 세일즈 담당 상무는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으로 2007년에 기록한 최대실적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며 "딜러,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스테이지 5 배기 규제(디젤엔진의 미세물질 배출 제한을 위해 유럽연합이 하반기부터 발효하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한 신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목 기자 조선비즈 


 




현대건설기계, 유럽서 신형 휠로더 출시


    현대건설기계가 신장비로 유럽 건설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3단계 V호환 휠로더 HL900 A 시리즈를 출시했다. 출시되는 장비는 HL940A, HL955A, HL960A 등이다. 


신제품에는 △뉴 커민스 엔진 플랫폼 △파워 스마트 모드 △원격 도어 제어(옵션) △어라운드뷰모니터링(AAVM) 카메라시스템 및 후면 레이어 시스템 등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차축과 메인컨트롤밸브(MCV) 등이 개선됐다. 



 

현대건설기계 휠로더 HL940 모델. (사진=현대건설기계)


특히 HL940A 및 HL955A에는 병렬 리프트와 틸트 백포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패럴 Z-바 링키지가 제공된다. 

현대건설기계의 신형 장비 출시는 유럽시장에서 대형 휠 로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고객 수요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대건설기계는 고객 확보를 위해 신제품 출시 외 다목적성 향상을 위한 표준 휠로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ISO형 퀵 커플러와 농업, 재활용, 폐기물 처리, 임업 분야에서 일하는 고객을 위해 두 가지 전용 "툴마스터" 버전을 갖춘 휠로더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유럽의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고객층 확보를 위해 최고의 성능, 생산성 향상, 중요한 안전 기능, 더 나은 가동 시간 관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maeilnews.co.kr 매일뉴스


현대건설기계, 벨기에 건설장비 임대업에 뛰어 든다


현지 건설장비 렌탈업체와 손잡아

유럽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현대중공업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벨기에 건설장비 임대사업을 본격화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현대건설기계 벨기에법인(HMB)이 현지 건설장비 렌탈 회사와 손잡고 장비 임대사업을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HMB는 벨기에 업체 드라이크 베르후르(De Rycke Verhuur)에 건설 장비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드라이크 베르후르는 베베른(Beveren), 에베르험(Evergem) 등 벨기에 곳곳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벨기에 최대 렌탈업체"라고 설명했다.


 

벨기에 렌탈업체 드라이크 베르후르 차량이 현대건설기계 HX380L 굴삭기를 운송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 업체는 3000여 대가 넘는 건설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기계가 보유한 건설 장비. 사진=현대건설기계 벨기에법인(HMB) 홈페이지


현대건설기계는 23.5t 굴삭기(HX235LR) 5대, 22t 굴삭기(HX220L) 5대, 38t 굴삭기(HX380L) 2대, 5.5t 굴삭기(HW55-9A) 2대, 스키드 스티어(HSL650-7A) 5대, 14t 휠 굴삭기(HW140) 2대 등 HX시리즈와 HW시리즈 21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장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수리와 보수 등 사후 관리서비스(A/S)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유럽 건설장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드라이크 베르후르는 HMB에 인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MB는 1만2000㎡(약 3600 평) 규모 부품 창고를 갖춰 건설기계 고장에 따른 수리 서비스를 신속하게 해주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바트 브레포엘스(Bart Brepoels) 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 건설장비 부문 이사는 “벨기에는 유럽 건설장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라며 "대규모 부품창고와 신속한 A/S 등으로 벨기에 등 유럽 시장에서 공격경영을 펼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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