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미 버지니아(VIRGINIA) 지중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철도공단, 인도네시아 메단 광역 경전철(Medan LRT) 프로젝트 수주 추진

대한전선, 미국서 41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올들어 1천700억원 수주…미국 진출 이후 19년만의 최고 실적


   대한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州) 전력회사로부터 230㎸급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버지니아 지역의 지중 전력망을 확충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수주 금액은 410억원이다.

대한전선이 2017년 미국 동부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버지니아 지역 지중케이블 건설모습/td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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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들어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총 1천700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에 달하며 2000년 미국 진출 이후 19년만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뉴욕과 플로리다 등 동부에서 700억원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등 서부에서 1천억원대를 각각 수주하는 등 동·서부에서 고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는 등 수주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상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솔루션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철도공단, 인도네시아 메단 광역 경전철 사업 수주 위해 양해각서 체결


철도 인프라 사업 수주 협력 및 한국 철도 기술과 노하우 공유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9월 26일(목)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인도네시아(이하 인니) 북수마트라주 주지사 에디 라흐마야디(Mr. Edy Rahmayadi)와 메단 광역 경전철 사업의 수주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양해각서는 ’18년부터 진행된 공단의 인니 철도사업 개발 노력으로 성사되었으며, 9월 초 글로벌인프라협력회의(GICC)에서 메단 광역 경전철 사업 관련 사업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상호교환한 바 있다.


Kereta ringan atau Light Rail Transit (LRT) Jakarta - ANTARA/Rivan Awal Lingga/sumatra.bisn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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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과 인니 북수마트라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메단 광역 경전철 사업의 개발 및 준비 ▲ 철도 인프라 건설기술의 개발 ▲ 철도관리역량 전수 및 철도교통 역량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인니 북수마트라주 주도(主都)인 메단시는 지난 ’16년부터 메단시와 광역도시를 잇는 약 70km의 철도건설계획을 수립하여 진행 중이며, 2024년 인니 북수마트라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위해 메단시~델리사당군을 잇는 약 17km의 메단 광역 경전철 사업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메단 광역 경전철 위치도/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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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공단 주도의 한국 컨소시엄은 연말까지 메단 광역 LRT 노선의 타당성 조사와 재무검증 시행 후 인니 현지기업을 포함한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며, 금번 MOU가 한국컨소시엄의 사업 수주 활동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동시에 한국 컨소시엄은 양해각서 체결 후 인니 북수마트라주 담당자들과 철도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여 구체적 협업방안을 마련해 본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개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을 앞두고 공단의 메단 광역 경전철 사업 수주를 위한 초석이 마련되었다”며 “공단은 한국의 우수한 철도기술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인니 철도사업의 수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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