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딱딱해야 좋다?.

침대 매트리스는 딱딱해야 좋다?


매일 밤 '꿀잠' 자려면 척추 편하게 해야


     건강한 수면은 건강한 삶의 필수조건이다. 인간은 낮에 고갈된 신체 에너지를 수면을 통해 보충하고, 신체 리듬이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생체시계를 조정한다. '수면이 건강을 지배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피곤할 때가 있다. 얕은 수면만 계속돼 몸의 피로가 덜 풀렸기 때문이다.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피곤하거나 허리가 아프다면 수면 환경을 점검해야 한다.


잠을 잘 자는 법을 알아야 매일 아침 '꿀잠' 뒤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잠자리를 편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바르게 누웠을 때 척추는 'S라인'을 형성해 평형을 이뤄야 한다. 얼굴은 천장을 향해 똑바로 하고 양발은 어깨넓이로 벌려 쭉 펴는 것이 좋다. 여기에 양손까지 몸에 가볍게 붙여 머리·어깨·허리·엉덩이·다리를 일자로 정렬하면 척추가 비틀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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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매트리스가 몸을 잘 받치는 것도 중요하다. 평평한 바닥에 누우면 목·허리에 공간이 생긴다. 이를 제대로 채우지 않으면 주변 근육에 부담이 생긴다. 몸에 맞는 매트리스가 필요한 이유다. 많은 사람이 푹신푹신한 침대보다 딱딱한 침대가 더 좋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딱딱한 매트리스는 바닥과 마찬가지로 공간을 만들어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나치게 푹신한 매트리스는 누웠을 때 척추가 둥글게 말려 내장을 압박하고 호흡을 방해한다.


결국 사람마다 편안하게 느끼는 매트리스는 각기 다르다. 침대는 각자 체형이나 증상에 따라서 좋은 침대의 조건이 달라지는 만큼 직접 누워보고 골라야 한다. 등이 굽고 허리가 앞으로 나온 '척추 전만' 상태의 사람은 경우 푹신한 매트리스가 척추 곡선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반대로 척추 후만이나 일자 척추를 가진 사람의 경우 약간 딱딱한 매트리스가 척추에 좋다. 결정적으로 일단 누웠을 때 허리가 수평으로 유지되고 척추가 편안한 느낌이 드는 매트리스가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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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몸 상태에 매트리스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공기 주입을 통해 매트리스 탄력을 조절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몸 상태에 따라 매트리스를 변형해 누웠을 때 자연스러운 신체 굴곡을 유지하면서 한쪽으로 쏠린 체중을 수직·수평으로 분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 푹신한 침대를 이용하는 사람도 허리 통증이 심한 날에는 공기 주입을 통해 탄력을 낮춰 허리를 단단하게 지지할 수 있다.

조선일보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1/16/20150116026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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