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좋은 식품/ 견과류, 노화 체중 증가 막아준다 Changes in nut consumption influence long-term weight change in US men and wom

뼈에 좋은 영양소 제공하는 식품 5


    뼈는 평생 동안 우리 몸을 지탱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뼈는 비활성화 조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끊임없이 분해됐다 재건되는 살아있는 성장 조직이다.


남녀 모두 30세 이후에는 뼈가 형성되는 것보다 손실되는 것이 더 많아진다. 칼슘이 뼈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칼슘 이외에도 다른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뼈는 영양소들로 가득 찬 살아있는 그물망과 같다”며 “수세기 동안 뼈 건강을 위해 칼슘이라는 단 한 가지 영양소만을 권장해온 것은 실수”라고 말한다.


좌측: 치밀한 건강한 뼈 우측: 다공질의 건강하지 못한 뼈/123r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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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을 위해 칼슘 외에도 꼭 필요한 대표적인 영양소 5가지가 있다. 이와 관련해 ‘리브스트롱닷컴’이 맛도 좋으면서 이런 영양소들을 함유한 식품을 소개했다.




1. 견과류

견과류는 작지만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아몬드에는 뼈를 강화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아몬드는 또한 견과류 중 유일하게 칼슘도 제공한다. 피스타치오에는 마그네슘뿐만 아니라 칼륨과 비타민 B6가 들어 있다.


여러 연구 결과, 칼륨은 뼈 미네랄 밀도를 강화시키며 B6는 뼈 약화와 관련이 있는 화합물인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견과류는 심장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갖고 있어 장수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2. 정어리

정어리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골 소실을 늦춘다. 정어리에는 뼈를 형성하는 비타민 D와 함께 칼슘도 놀랄 정도로 많이 들어있다. 또한 정어리는 뼈의 구조를 강화시키는 미네랄인 인도 많이 함유돼 있다.


3. 시금치

비타민 K는 뼈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K를 충분히 섭취하면 고관절 골절을 줄이고 골밀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에는 이런 비타민 K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만개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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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한 시금치 반 컵 분량에는 하루 비타민K 권장량의 500%가 들어있다. 시금치는 칼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비타민 C와 식물성 생리활성 영양소인 파이토뉴트리언트도 들어있다.


4. 자몽

콜라겐은 각종 미네랄을 저장하는 골 기질(뼈 바탕질)의 90%를 차지한다. 이런 건강에 좋은 콜라겐이 형성되려면 비타민 C가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 신체는 비타민 C를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비타민 C를 얻어야 한다.


중간 크기의 적색 자몽은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120%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흰색이 아닌 적색 자몽은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을 포함하고 있으며 훨씬 맛이 단 특징이 있다.


5. 말린 자두

연구에 따르면, 말린 자두는 골(뼈) 소실을 역전시키며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영양사인 로렌 그라프는 “자두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그중에서도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러한 항산화제가 뼈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특히 자두에는 비타민 K도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칼슘 균형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코메디닷컴




견과류, 노화에 따른 체중 증가 막아(연구)


    호두, 밤, 아몬드, 잣 등 견과류를 매일 조금씩 먹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체중 증가와 비만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30여만 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체중과 식습관, 신체 활동량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했다.


3개 그룹 중 첫 번째 그룹은 40~75세의 전문직 남성 5만1000여명으로, 나머지 2개 그룹은 24~55세의 간호사 12여만 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4년마다 이들의 체중과 식습관을 조사하고, 2년마다 운동량에 대해 보고를 하게 했다.


foodtolive.com




 

Changes in nut consumption influence long-term weight change in US men and wom

https://www.nutraingredients.com/Article/2019/09/24/Nut-fibre-s-gut-effect-may-explain-weight-benef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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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어떤 종류의 견과류든 매일 한 움큼(약 14g)씩 먹는 사람은 장기간에 걸쳐 체중 증가가 덜하며, 비만이 될 위험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콜릿, 과자 등의 간식 대신 견과류를 14g씩 섭취하면 향후 4년 동안 0.41~0.7㎏의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으며, 견과류를 전혀 먹지 않다가 하루에 14g 정도를 먹으면 0.74㎏의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체중이 2.5~10㎏ 증가하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당뇨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견과류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장속에 있는 지방과 잘 뭉치는데 이는 더 많은 칼로리를 배설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의 시아오란 리우 박사는 “이런 효과 덕에 견과류를 매일 14g 정도 섭취하면 비만이 될 위험이 2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Changes in nut consumption influence long-term weight change in US men and women)는 ‘영국의학저널 영양, 예방 및 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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