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가시가 목에 걸리면...맨밥을?...절대 안됩니다 /식물성 단백질은 장수의 비결

생선 가시 걸렸을 때 맨밥 꿀꺽? 위험해요


   생선을 먹다가 목에 가시가 걸리면 밥 한 숟갈 떠서 꿀꺽 삼키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널리 알려진 민간요법이지만,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동영상 갈무리

http://imnews.imbc.com/replay/2019/nwtoday/article/5481945_246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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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가시가 목에 걸리면 식도와 위장에 출혈과 염증, 천공 등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데요.

가시를 빼내려고 맨밥 등 고체 음식물을 삼키면, 가시가 더 깊게 박히거나 식도, 기관지 점막이 찢어지면서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식초나 콜라와 같이 산성을 띠는 음료도 식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니까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잔가시가 걸렸을 때는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거나 그나마 입을 헹구는 게 효과적인데요.


식도가 부드러워지면서 가시가 스스로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물감이 심하고 가시가 깊게 박혀 통증이 심하다면 무리해서 빼내려 하지 말고, 이비인후과나 내과에서 가시를 제거해야 하는데요.


가시가 하루 넘게 박혀 있으면 천공이나 식도 협착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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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단백질 먹어야 오래 산다(연구)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 암 센터, 아자부 대학교, 나라 여자 대학교 연구진은 붉은 고기 대신 콩이나 시금치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한 이들이 심장병이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낮고, 그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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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일본 남녀 7만여 명을 1995년부터 추적 조사했다. 연구를 시작할 당시, 참가자들의 나이는 평균 55세.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이들은 없었다. 연구가 진행되는 18년 동안 그들 가운데 1만2000여명이 사망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성별, 연령, 흡연 여부, 체질량 지수, 지방 섭취량, 운동 습관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특성들을 조정한 다음 식물성 단백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상위 20%와 하위 20%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식물성 단백질 많이 먹은 이들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7%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28%, 뇌졸중을 겪을 확률도 28% 낮았다. 그 밖의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 역시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적게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13% 낮았다.

 

연구진은 건강하게 장수하길 바란다면 단백질 공급원을 붉은 고기나 가공육 대신 식물에서 찾으라고 충고했다. 식물성 단백질은 시금치, 브로콜리, 렌즈 콩, 병아리 콩 같은 콩류, 대두를 원료료 한 두부와 간장, 청국장 등에 풍부하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Animal and Plant Protein Intake With All-Cause and Cause-Specific Mortality)는 ‘JAMA Internal Medicine(미국 의사 협회 내과학회지)’에 실렸으며,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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