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 그리고…신장 건강에 좋은 식품/ 스트레스=병 유발 제1원인...암 환자한테도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하세요”

깨끗한 물 그리고…신장 건강에 좋은 식품 3


    신장(콩팥) 질환에 걸리면 신장이 혈액으로부터 더 이상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신장 건강이 나빠지는 가장 큰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이다. 당뇨병과 고혈압은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과 생활방식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신장 질환의 장기적인 해결책은 깨끗한 물을 더 많이 마시고, 더 많이 운동하고 여기에 더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가공되거나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멀리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내츄럴뉴스닷컴’이 소개한 신장 건강에 좋은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medicalnewstoday.com

edited by kcontents




1. 마늘

알리신이라는 성분 때문에 마늘은 가장 강한 천연 질병 퇴치제로 여겨져 왔다. 항균, 항바이러스, 항 진균 그리고 항산화 효능이 있는 알리신은 신장병의 주요 원인인 당뇨병과 고혈압을 치유하는 효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몇 가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리신은 이제까지 생각하던 것보다 콩팥에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 마늘은 염화수은에 노출됨으로써 생기는 콩팥 손상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마늘은 콩팥의 항산화 능력을 높여 유해산소로 인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수박

수박이 콩팥에 좋은 데에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콩팥 기능이 안 좋을 때 균형을 맞추는 데 문제가 생기는 두 가지 미네랄인 칼륨과 인이 수박에는 조금 밖에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수박은 92%가 알칼리성 물로 이뤄져 있어 비뇨기로부터 축척된 독소를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수박은 간이 암모니아를 독성이 거의 없는 요소로 변환시키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몸에서 과도한 체액을 제거하는 동안 콩팥이 받는 부담을 완화시켜준다.




단, 수박은 천연 당 성분이 너무 높기 때문에 당뇨병이 원인이 된 신장 질환 환자는 수박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3. 아스파라거스

수세기 동안 아스파라거스는 비뇨기를 치료하는 완벽한 식품으로 꼽혀 왔다. 이 채소에는 글리코시드와 사포닌 같은 천연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이뇨와 항 류머티즘, 혈액을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아스파라거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소변 발생량을 증가시키고, 이뇨 작용을 돕고, 신장 내의 세포 활동을 활성화시키며, 요로결석을 만드는 산과 염분을 용해시킨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코메디닷컴


암 환자도 하는 ‘마음챙김’…“힘들 때 힘들다고 말하세요”


     스트레스가 위험한 것은 각종 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긴장성 두통, 기능성위장장애, 만성 피로를 유발할 뿐 아니라 고혈압, 심근경색증을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을 비롯한 내분비 질환,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 여드름과 원형 탈모증 등 피부계 질환도 스트레스가 위험인자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자극을 줘 좋은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건강을 위협한다. 평상시의 사고방식을 바꾸면 스트레스를 없애거나 줄일 수 있다.   중요한 과제 제출과 같이 사전에 대비가 가능한 것은 미리 준비해 두면 압박감을 덜 수 있다. 자신을 지나치게 혹사시키지 말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요령이다. 힘들 때면 혼자서 끙끙 앓지말고 친구나 가족, 직장 동료,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좋다.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bostoncancersupport.org

edited by kcontents




중년 주부들에게 많은 화병 역시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지만, 분노와 같은 감정을 스스로 억누르면서 더욱 심해진다. 스트레스가 몰려오면 적극적으로 ‘마음챙김(Mindfulness)’에 나서야 한다. 복식호흡, 명상을 생활화하거나 템플스테이(사찰 생활 체험)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강할 때 이런 활동에 소홀했던 사람도 정작 환자가 되면 ‘마음챙김’에 나서야 한다.

 

암 환자는 질병 자체나 치료로 인해 통증,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겪게 된다. 암 발병 이전보다 운동 능력과 신체 기능이 저하된다. 환자들이 복식호흡, 명상, 요가 등을 하면 혈액순환 증진, 심폐기능 및 배설기능의 활성화, 심신의 이완 및 안정, 불안, 우울, 불면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요즘처럼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대에 자신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다스리는 방법으로 템플스테이 등이 매우 유용하다”고 했다. 템플스테이는 참선을 비롯한 명상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권준수 교수팀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대조군과 비교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에 잘 견디게 해주는 지표인 회복탄력성이 상승했다. 효과는 이 기간에만 잠시 상승한 것이 아니라 3개월 후에도 높게 지속됐다.


한국의 템플스테이는 좌선, 입선, 행선, 와선 같은 다양한 형태의 명상 뿐 아니라 예불, 발우공양, 운력, 차담 등 여러 명상활동, 신체활동, 지적활동으로 구성돼 서양의 그것에 비해 더욱 통합적이고 입체적인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술이나 카페인 등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우울감 등을 달래기 위해 술을 계속 마시면 오히려 장기적인 예후가 나빠질 수 있다. 스트레스로 힘들다면 혼자서만 해결하려 말고 의사를 찾아 자신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취미 생활, 운동 등도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줄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기만 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힘들 때는 힘들다고 말해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코메디닷컴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