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필이야기] 반일 불매운동 이제 그만!..."폐업한 명품 분필 기술, 한국으로...전 세계 주문 잇따라" 名品チョーク、懸け橋に 日本メーカー廃業、韓国人継ぐ 「まるでロールスロイス」

폐업한 명품 분필, 한국으로...제조법 계승, 전 세계서 주문


한국인 전 학원 강사 인수


  국내외 교사들에게 사랑받아 온 일본 분필 제조업체가 2015년에 폐업, 브랜드를 한국인 전 학원 강사가 인수했다. 


명품 제조법은 한국으로 건너갔으며, 전 세계에서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전 징용공 문제와 수출 규제 강화로 양국의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신・구 경영자는 "일・한이 함께 잘해나갔으면 좋겠다"라며 관계 개선을 바라고 있다.


自社のチョークを手にして取材に応じる「セジョンモール」の辛亨錫代表=韓国・抱川で、共同

(신형석 세종몰 대표)


 

名品チョーク、懸け橋に 日本メーカー廃業、韓国人継ぐ 「まるでロールスロイス」


国内外の教師らに愛用された日本のチョークのメーカーが2015年に廃業し、ブランドを韓国人の元塾講師に引き継いだ。名品の製法は韓国に渡り、世界中から注文が相次いでいる。元徴用工問題や輸出規制強化で両国の対立が激化する中、新旧の経営者は「日韓はうまくやってほしい」と関係改善を願っている。【抱川(韓国)共同】


 韓国北部・京畿道抱川(キョンギドポチョン)にある文具会社「セジョンモール」の工場では7月、色とりど…


https://mainichi.jp/articles/20190816/dde/001/040/04300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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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북부・경기도 포천에 있는 문구 회사 '세종몰' 공장에서는 7월, 다양한 색상의 분필을 제조하고 있었다. 기계유 냄새가 풍기는 가운데 종업원들이 공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회사의 신형석(49) 대표는 학원의 수학 강사였던 십수 년 전, 도쿄(東京)의 입시 학원에 견학을 위해 방문했다. 놓여 있던 분필로 판서해 보니 색이 깨끗하고 잘 써졌으며 터치도 부드러워 마음에 들었다. 몇 개 얻어 온 분필은 한국 학원에서도 학생들로부터 "잘 보인다"라며 호평을 받았다. 아이치현 가스가이시(愛知県春日井市) 하고로모(羽衣) 문구의 제품이었다.


"더 사용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국에서는 구할 수가 없었다. 직접 수입・판매해야겠다고 생각한 뒤 하고로모 문구의 사장이었던 와타나베 다카야스(渡部隆康, 75) 씨에게 연락했다. 와타나베 씨는 차녀가 한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기도 해 호의적으로 계약해 줬다.


그 후 와타나베 씨는 건강이 나빠졌고, 후계자도 없어 안타깝게도 폐업을 하게 됐다. 신 대표는 "하고로모 브랜드가 사라지지 않도록 제가 만들고 싶다"라고 제안했다. 와타나베 씨는 거래를 통해 신뢰를 쌓아 온 신 대표에게 제조법을 전수했다. 공장의 기계도 넘겨줘 한국에서 생산이 시작됐다. 탄산칼슘 등 원재료는 일본에서 수입했고, 와타나베 씨도 품질에 손색이 없다고 보증하는 완성품이 만들어졌다.


2015年に販売を終了した羽衣チョーク。その書き味は世界中に愛されており、買いだめをしている研究者もいる

(2015년 판매를 종료한 하고로모 분필. 전 세계에 사랑받고 있으며 사재기를 하는 연구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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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올해 들어 하고로모의 품질을 전 세계에 PR하기 위해 미국 회사에 의뢰해 동영상을 제작했다. 미국 교수들이 고급차에 비유하며 "분필계의 롤스로이스"라는 등 절찬하는 내용으로,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의 재생 횟수는 약 1천 만회에 달했다. 동영상을 본 미국과 중국의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쇄도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억 원이다.




한국에서는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에 반발해 일본 제품의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신 대표는 "원재료를 수입하고 있고, 하고로모는 누가 보더라도 일본의 제품명이라서 판매량이 감소할지도 모르겠다"라며 불매 영향을 우려한다.


와타나베 씨는 "(하고로모 분필이) 세상에 남게 돼 감사한다"라면서 "정치의 세계와 모노즈쿠리(ものづくり,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일본의 제조 문화를 일컫는 말)의 세계는 다르다. 한국과 서로 잘해나가면 좋지 않겠느냐"라고 힘줘 말했다.

©교도통신사


하버드·예일대 교수들이 극찬한 일본이름 분필, 알고보니…


     “교사가 수업에 들어갈 때 유일한 무기가 뭡니까. 분필 한 자루예요. 교사에게 최고의 무기를 선물한다는 자부심으로 분필을 만들고 있어요.”


지난 5월 한 유튜브 채널. 하버드·프린스턴·예일 등 미국 명문 대학의 수학과 교수들이 출연했다. ‘왜 세계적 수학자들은 분필을 들고 있나(Why the World’s Best Mathematicians Are Hoarding Chalk)’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다. 백발이 성성한 노교수가 칠판 앞에 서 분필을 썼다. 자신이 얼마나 이 분필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지도 설명했다. 이들이 손에 쥔 분필은 하고로모 분필. 이 영상은 960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전세계 최고의 수학자가 극찬한 하고로모 분필. /유튜브(채널@Great Big Story) 캡처




세계 최고의 수학자들에게 극찬을 받는 하고로모 분필. 하고로모 분필을 만드는 사업자는 한국인이다. 원래 일본 회사였지만 신형석(49) 세종몰 대표가 인수했다. 신 대표는 2016년부터 분필을 국내에서 생산해 전 세계에 판매한다. 작년 말, 중소기업벤처부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GMD(글로벌 시장 개척 전문 기업) 사업을 벌였다. 미국 영상 제작 대행업체가 하고로모 분필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기획·제작해 만들었는데 이 영상이 ‘대박’을 치며 전세계 하고로모 분필 매출이 급등했다.


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9/06/25/20190625007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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