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힘센엔진, 인도 원전 시장에 첫 진출/ 대원 베트남 자회사 대원E&C, 약 190억원 규모 공사 수주

현대重 힘센엔진, 인도 원전 시장에 첫 진출


인도 원자력발전소에 4900만 달러 규모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

UAE·영국·파키스탄 이어 4번째 해외 공급…높은 안정성·품질 검증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이 인도 원자력발전 시장에 진출했다.

인도, 세계 3대 원전 시장 부상…2031년까지 21개 신규 원전 건설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이 인도 원자력발전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인도 민영발전회사인 파워리카(Powerica)와 4900만달러(한화 약 570억원) 규모의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비상발전기는 6.3MW급 중형엔진인 힘센엔진 10기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022년까지 인도 남부의 타밀 나두(Tamil Nadu)주 쿠단쿨람(Kudankulam) 원자력발전소 3·4호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중공업이 원전 비상발전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유럽 엔진메이커들을 제치고 단독 수주에 성공한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이 인도 원자력발전 시장에 진출했다.


원전 비상발전기는 원자력발전소가 긴급한 상황으로 운전을 멈췄을 때 순환수펌프 등에 전력을 공급해 원자로의 안정적 유지를 돕는 설비다. 멜트다운(Meltdown, 노심용해) 등의 중대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15초 내에 비상 전력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안정성과 품질이 요구된다.




현대중공업의 비상발전기는 진도 8 이상의 강진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에 맞춰 노화, 방사능, 전자기파 공인시험을 모두 통과하는 등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품질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오는 2031년까지 인도에서만 21개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예상된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중국, 러시아와 함께 세계 3대 원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0년 고리 원전 1호기 교체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UAE, 영국, 파키스탄 등 국내·외 원전에 총 39기의 비상발전기를 수주, 이 중 11기를 공급한 바 있다.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전기신문


대원 베트남 자회사 대원E&C, 약 190억원 규모 공사 수주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기업 베트남 하남성 현지 공장 신축공사

최근 100억원 이상 규모 공사계약 2건 연이어 수주


    원의 베트남 자회사가 연이은 공사 수주로 해외 사업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대원(대표이사 전응식, 007680)은 베트남 현지법인 ‘대원E&C’가 하노이(Ha Noi) 인근 하남(Ha Nam)성에 위치한 국내 기업의 현지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국내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의 베트남 현지공장(부지면적 70,400m2) 신축공사 건으로 계약금액 190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약 6개월이다.




회사 측은 “대원E&C가 지난달 100억원 규모의 국내기업 베트남 공장 신축공사 수주에 이어 연속으로 수주에 성공하면서 사업확대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대원 전응식 대표이사(왼쪽)와 탄닷그룹 응웬 띵 찌엔(Mr. Nguyen Dinh Chien) 회장이 다낭시 아파트 신축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등 세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이 중국을 대신하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공장 등 신축공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회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대원E&C의 다양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은 현지 기업보다 앞서 있어 추가 수주에 긍정적인 상황이다.   


한편, 대원은 2001년 베트남 진출 이후 19년째 꾸준한 사업으로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 기업이다. 섬유사업, 주택건설, 산업시설 및 인프라구축 등 다양한 사업실적을 갖고 있다. 현재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다낭, 중꿧 등 베트남 전역에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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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의 사업 파트너로도 나서고 있다. 사업 인허가 등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동반자로서 성장하는 계획이다. 뷰티클리닉, 애플서비스사업, HMR(가정간편식) 등 건설外 사업부문에서도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시사매거진, SISA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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