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예장자락 복원사업 본격화/전남 함평 빛그린산단 2단계 조성사업 11월 착공

남산예장자락 복원사업 본격화


1호입구지하차도 23일 폐쇄


   서울시는 오는 6월 초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철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철거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에 따른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6년 사업부지 내 TBS교통방송과 남산 제2청사 건물을 철거한 바 있다.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이 있던 곳이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옛 모습을 잃은 남산 예장자락을 시민들을 위한 공원(1만6373㎡)과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 주차장(1만6992㎡, 관광버스 39면, 장애인 2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설계공모에서 최종 선정 된 샛자락 공원./중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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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철거를 위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와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접근하는 도로를 23일 0시부터 전면 폐쇄한다.


 23일부터 기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이용하던 운전자는 신설된 퇴계로 지하차도 옆길 확장도로를 통해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삼일대로 확장도로를 이용하면 남산1호터널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자동차로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는 삼일대로에 신설된 램프(우측차선)를 통해 소방재난본부 앞 신설도로를 이용,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에 따른 교통체계 변경 안내도 [사진: 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이용 시민들은 신설한 우회도로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매일경제




전남 함평 빛그린산단 2단계 조성사업 11월 착공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연관 기업 유치 관심


   광주 광산구와 전남 함평군 일대에 걸쳐 있는 빛그린산단의 2단계 조성사업이 오는 11월 착공된다.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인 현대자동차 합작 완성차 공장이 들어서는 빛그린산단 1단계 부지도 연말께 준공될 예정이어서 산단 전체의 활기가 기대된다.


21일 전남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빛그린산단 2단계 조성사업 설계심의를 최근 완료했다.


빛그린산단 부지/뉴시스/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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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공사 기술심의위원회의 보완사항 검토도 이달 말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7월에는 공사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전남도와 발주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착공 사전 절차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11월께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공사 측이 시행하는 용지보상도 98% 정도가 마무리돼 착공 준비가 거의 끝난 상태"라며 "최대한 빨리 착공이 이뤄지도록 공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빛그린산단은 광주 광산구 삼거동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일대 407만1천㎡에 1·2단계로 나눠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6천59억원 규모다.


1단계 부지는 264만4천㎡로, 이 중 185만1천㎡가 광주지역이며 시와 현대차는 이곳 62만8천㎡ 부지에 완성차 공장을 짓는다.


공장에서는 연간 10만대 규모의 1천cc 미만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를 생산한다.

1단계 부지 중 나머지 79만㎡와 2단계 부지 142만7천㎡ 전체는 모두 함평군에 속해있다.


전남도와 함평군은 광주형 일자리인 완성차 공장 연관 기업들을 빛그린산단에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산단 내에 완성차 공장이 들어서면 부품·소재 분야 업체들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경량화 부품 생산기술·고효율화 전동부품·특수목적자동차 기술 관련 기업들과 부품기업지원 연구소 등이 주요 유치 대상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학원·병원·식당 등이 들어설 지원시설용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이다"며 "완성차 공장 사업이 본격화되고 2단계 부지도 착공되면 빛그린산단의 함평권역 개발사업도 활기를 띨 것이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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