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2019년 신입·전문경력직 채용/ "아~ 옛날이여"...신입 지원율 뚝 떨어진 경총·전경련
한국남동발전, 2019년 신입·전문경력직 채용
100명 선발 예정…15일 오전 11시 접수 마감
한국남동발전이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과 전문경력직 100명을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마감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직무 별로 상이하지만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이전지역(경남지역) 인재와 보훈, 장애 채용도 진행한다.
신입사원의 경우 사무, 기계, 전기, 화학, 토목, 건축, ICT 직무를 채용하며, 전문경력직은 회계감사와 안전관리직을 채용한다.
세부 모집인원은(일반, 보훈, 장애 전형 총합) △사무 26명 △기계 25명 △전기 21명 △화학 11명 △토목 6명 △건축 2명 △ICT 3명 △회계감사 1명 △안전관리 5명이다. 신입사원은 학력, 전공, 연령, 외국어 자격에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며, 전문경력직은 분야에 맞는 자격증과 특정 경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NCS 기반 직무 중심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활용해 진행된다.
진주 한국남동발전 사옥/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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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원서 접수 시 연령, 성별, 출신학교 등의 정보를 일절 요구하지 않는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진행을 위해 입사지원서 작성 전 공정채용서약서 서명을 의무화했으며, 신입사원의 직무역량 검증 강화를 위해 자기소개서 기반 서류전형 및 자격증 가점제도를 도입했다고 한국남동발전은 밝혔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이달 2일부터 시작된 지원서 접수는 오는 15일 오전 11시까지 한국남동발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오재현 기자] 매일경제
"아~ 옛날이여"...신입 지원율 뚝 떨어진 경총·전경련
반기업 정서 확대에
복지혜택 줄어 인기 시들
높은 연봉에 직원 복지도 좋아 인기 직장으로 꼽히던 경제단체들이 최근 구직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이달 중 정식 입사를 목표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는 신입·경력 사원 지원자가 급감했다고 밝혔다. 임금과 복리후생이 전에 비해 줄어든 데다 사회 전반의 반기업 정서까지 한몫하면서 직원 채용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총은 지난달 말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주 중 면접을 앞두고 있다.
매년 신입 직원만 채용해 왔던 경총은 올해 석·박사급 인재를 비롯한 전문인력도 경력직으로 뽑기로 하고 채용 계획을 늘렸다. 경제조사·정책 분야에는 박사 학위 소지자, 노동 정책 분야는 변호사·공인노무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는 채용 공고까지 내걸었다. 하지만 ○○명을 목표로 했던 경총의 이번 채용에는 30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에 비하면 지원자가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3년 만에 신입·경력 사원 채용을 재개한 전경련도 사정은 비슷하다. 전경련은 2016년 `최순실 사태`로 존폐 위기를 겪으면서 채용이 전면 중단됐다가 지난 3월 3년 만에 채용 공고를 냈다.
이달 중 면접을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경련도 올해 입사 지원자가 500여 명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채용이 없었던 데다 올해 경제·산업·국제 등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 공고를 내면서 지원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예년 대비 크게 저조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매년 하반기 채용 시즌에 채용을 하다가 올해는 3월 채용을 실시하면서 지원자가 줄어들기도 했다"며 "복리후생 등이 줄어들다 보니 지원자도 자연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예경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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