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준 덕분에 건설폐기물도 줄어?


5년 만에 첫 감소


   전국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이 최근 5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설경기는 호황이었지만 도로, 항만, 상하수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줄었고 대형 SOC공사가 준공 상태에 접어든 것이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건설폐기물은 도시 재개발, 고속도로·교량공사, 아파트 등 건축물을 해체하거나 신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4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환경부 등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건설폐기물 연간 발생량은 7169만t(잠정)으로 집계됐다. 





이투데이


2022년까지 사업장 내 방치폐기물 모두 처리한다

http://www.me.go.kr/synap/upload/165866_1/165866_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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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6년 7451만t보다 282만t 감소한 수치다. 




건설폐기물은 2012년 6812만t에서 2013년 6721만t으로 축소된 이후 2014년 6772만t, 2015년 7228만t, 2016년 7451만t 등 4년 연속 증가하다가 5년 만에 처음 줄었다. 


지난해 건설폐기물을 종류별로 보면 폐콘크리트가 4502만t으로 발생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폐아스팔트콘크리트 1310만t, 건설폐토석 273만t, 혼합건설폐기물 80만t, 폐벽돌 78만t, 건설오니 67만t, 폐합성수지 66만t, 폐블럭 31만t, 폐목재 29만t 등이었다. 건설폐기물은 종류에 상관없이 전년보다 대부분 줄었다. 


광역시·도별로는 경기도 1625만t, 서울시 1272만t, 경남도 522만t 등에서 발생량 수치가 높았고 세종은 7만t에 그쳤다. 세종은 재건축·재개발보다는 새로운 건설이 대부분이다. 


전국 폐기물은 5년 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건설업은 기업체수, 종사자수, 매출액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기업체 수는 4.1%증가한 7만2376개, 건설 매출액은 9.9% 확대된 392조원, 건설업 종사자수는 6.1% 늘어난 167만명이었다. 건설업 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 역시 1년 전에 비해 12.6% 상승한 119조7000억원으로 기록됐다. 


지자체에 적용되는 공사장 생활폐기물 표준조례(안) 마련(’19.1, 환경부)

 

* 배출자는 ① 가연성, ② 불연성 두 종류로 분리배출하고, 지자체에 배출신고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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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건축경기에 훈풍이 불면서 이 같은 건설업 지표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건설업이 신축과 재건축을 모두 포함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건설폐기물 흐름과 상반된다. 




반면 정부의 SOC 예산은 2016년 23조7000억원에서 2017년 22조1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 줄었다. 


또 최근 수년간 진행됐던 대형 SOC 사업들이 준공 단계에 들어갔고 신규 사업은 아직 대부분 계획·설계 단계에 있는 것도 작년 건설폐기물 양이 줄어든 배경으로 분석됐다. 


SOC는 도로·항만·공항·철도 등 교통시설과 전기·통신, 상하수도, 댐, 공업단지 등 생산·소비활동을 직간접 지원해주는 자본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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