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5명 중 4명 사망ㆍ1명 중태…“생활고로 인한 극단 선택 가능성”


일가족 5명 중 4명 사망ㆍ1명 중태…“생활고로 인한 극단 선택 가능성”

며칠 전 식당 해고 50대 여성에 이은 참사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한 자영업 폐업
가장 용이한 식당 등 취업 원천적으로
막혀 있어...사회적 문제 부상

    충북 옥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 중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인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가족이 생활고를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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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25일 오후 1시 53분께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의 한 아파트 A(42)씨 집에서 A씨의 부인과 자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부인은 전날 아이들과 함께 이 여동생의 집에 찾아가 생활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 여동생은 이날 언니를 위로하려고 A씨의 집을 찾았다가 현장을 목격, 신고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119구급대는 ‘빨리 와 달라’는 A씨 부인의 여동생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을 확인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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