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34.7억불 규모 계약 및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MOU 9건 체결


한-UAE, 34.7억불 규모 계약 및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MOU 9건 체결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기반 강화

반도체 협력 MOU 2건,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 협력 MOU 2건, 

핵연료 등 원전 협력 MOU, 원전 엔지니어링 계약(약 4.0억불)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선언문 등 3건 체결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UAE 순방(3.24~27) 계기, 3.25(일)~26(월) 양일간 진행된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MOU 및 계약 체결식에 참석함


한-UAE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고부가가치 산업분야인 반도체 협력 MOU 2건,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 협력 MOU 2건, 핵연료 등 원전 협력 MOU, 원전 엔지니어링 계약(약 4.0억불) 및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선언문 등 3건을 체결하였으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호텔에서 알-자베르 UAE 

ADNOC 사장(연방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성안 삼성ENG 사장과 압둘라 알 하즈리 UAE ADNOC 다운스트림 본부장

의 '루와이스 중질유처리시설과 ADNOC Refining 배출열 회수시설' MOU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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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ADNOC Refining*과 30.7억불 규모의 플랜트 건설 수주계약 2건을 체결함

*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의 자회사


한편, 3.27일에는 신흥시장인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을 촉진시키기 위한 무역협회 UAE센터(두바이지부) 개소식이 있을 예정임




1. 韓 산업부-UAE 교육부간 반도체 기술・인력 협력 확대


< 반도체 협력 MOU 체결 >

3.25일 한-UAE간 반도체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반도체 인력양성 협력 MOU’, ‘반도체 기업협력 MOU’ 등 2건의 MOU가 체결됨


(인력양성) 산업부 백운규 장관은 UAE 교육부 알 하마디 장관과 ‘반도체 인력양성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반도체 우수인력 확보 및 협력채널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함


이를 위해 양국의 대학교수․연구자를 상호 파견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한국은 UAE에 적합한 반도체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고 UAE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현장교육, 실습 등도 지원하기로 함


(기업협력)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UAE 무바달라테크놀로지社는 ‘반도체 기업협력 MOU’를 체결하여, 공동세미나 개최 등 양국 반도체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함


양측은 금번 MOU가 한-UAE 반도체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의 출발점이 되어 합작 투자, 공동연구 개발 등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함


< UAE 교육부 장관 면담 >

한편, 백 장관은 MOU체결에 앞서 UAE 교육부 알 하마디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반도체 정책과 교육현황을 소개하고 양국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음


백 장관은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반도체 인력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하였으며, 한국의 반도체 교육에 대한 노하우가 UAE 반도체 교육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음

* 초고속컴퓨팅·파워반도체 등 석박사 설계인력 양성, 학부생대상 채용연계형 설계인력 양성, 반도체 장비 전공 트랙 개설 등


양국 장관은 인력양성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이행방안을 논의키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자급 회의를 향후 개최하기로 합의함




2. 삼성엔지니어링-ADNOC Refining, 총 30.7억불 플랜트건설 계약 체결

3.25일 산업부 백운규 장관과 ADNOC 술탄 알 자베르 사장(UAE 국무장관 겸임) 임석하에, 삼성엔지니어링은 ADNOC Refining과 ‘루와이스 중질유 처리시설’ (26억불), ‘배출열회수 프로젝트’(4.7억불) 계약을 체결함


삼성엔지니어링은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 230km 떨어진 루와이스 정유공장에 일산 17만배럴의 탈황설비 신설하고 새로운 공급량에 맞춰 기존 정유플랜트를 개보수하기로 함


또한, 삼성엔지니어링은 루와이스 공단의 배출열을 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230MW)와 담수생산 시설(하루 62,400m3) 건설 사업을 수주하였으며, 루와이스 중질유 처리시설 프로젝트와 연계 수행으로 기존 경험인력과 장비・시설・협력사 네트워크 등을 충분히 활용하여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함  


3. 韓-UAE간 원전 및 에너지분야 협력 확대


< 원전 엔지니어링 계약, 핵연료 협력 MOU 및 제3국 공동진출 협력 선언문 체결 >

3.26일 산업부 백운규 장관 임석하에, 원전 엔지니어링 계약, 핵연료 협력 MOU 및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협력 선언문을 체결함


그간 양국은 원전 건설(’09), 운영(’16) 등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 서명을 계기로 엔지니어링, 연료 및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됨


한국전력기술은 원전 운영법인인 Nawah Energy와 장기 엔지니어링 지원계약(추정 최대 약 4.0억불)을 체결함*

* 상세 사항은 한국전력기술 관련 공시 참조


한국전력기술은 2030년까지 가동 원전의 설계 변경 및 개선, 발전소 형상관리* 및 운영 등 바라카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지원할 예정임

* 원전의 전 수명주기 동안 요구되는 설계 및 운영조건에 맞도록 성능과 기능 등을 일관성 있게 설정하고 유지하는 기술적 관리 활동


금번 원전 엔지니어링 서비스 수출로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입증하고, 향후 추가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가 기대됨


한전원자력연료와 UAE원자력공사(ENEC)는 ‘핵연료 협력’ MOU를 통해, 핵연료 분야 기술협력, 연료공급 안정성 확보, 해외사업 공동 개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함


금번 MOU를 통해, 후속 핵연료 공급 및 연료공장 설립 등 추가적인 사업 발주시 경쟁국 대비 유리한 위치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한국전력공사는 바라카 원전 사업법인 BOC(Barakah One Company)와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 선언문(Charter for Joint Business Cooperation)’을 발표하고,


해외 원전사업의 수주, 건설 및 운영 등 전 주기에 걸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함




총 9건: 정부간 MOU 1건, 민간 MOU 4건, 계약 3건 및 공동선언문 1건

※ 이와 별도로 산업부 장관은 정상 임석하, 3건의 정부간 MOU 및 계약 旣체결(3.25)①아부다비 에너지부와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협력 MOU, ②특허행정 업무자립화 지원 MOU, ③2020 두바이엑스포 참가계약 

체결


<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협력 MOU 체결 >

아울러,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전력공사는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UAE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MOU를 각각 체결함

 

한국에너지공단은 마스다르社와 ‘재생에너지 투자협력' MOU를 체결하였으며, 양사는 양국의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기업 간의 협력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함


금번 MOU는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마스다르社의 자본을 바탕으로 국내산업의 투자 촉진 및 제3국 공동진출 등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음


한국전력공사와 아부다비에너지부는 ‘스마트그리드 협력*’ MOU를 체결하여, 스마트그리드 분야 정보 교환과 공동연구 등을 확대하고 시범 사업 공동협력을 추진키로 함

* 기존의 한전-두바이수전력청간 스마트그리드 사업 모델(’15~’18년, 총 380만불)을 기반으로 확대해서 추진


중동권역에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사업모델 수출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 및 우수 중소기업 동반진출 협업사례 확산이 기대됨




4. 한국무역협회, 두바이에 중동・아프리카를 총괄하는 UAE센터 개소

한편, 무역협회는 3.27일 정상순방 계기, 우리기업들의 중동․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UAE센터*를 두바이에 신설하여, 신흥유망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 지원할 계획임

* 본부 2명, 현지 직원 2~3명 등 총 5명 규모로 출범 예정


두바이 자유무역지대의 국제금융센터에 위치한 UAE센터는 중소․중견기업 비즈니스 활동 지원, 통상․시장 정보 제공, 청년 인력의 중동시장 취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며,


금번 정상간 만남을 계기로 한-UAE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만큼, 양국간 미래 지향적인 경제협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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