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최적 쇼핑 시즌은

국가별 최적 쇼핑 시즌은

여플(여행+) 장주영 에디터

대부분 유럽 국가와 도시 겨울이 쇼핑기간

   날짜는 물론 장소까지 여행 기간 중 최적의 쇼핑시즌과 겹친다면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터.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확인해두시길.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도시가 겨울에 쇼핑기간에 들어갑니다. 

SK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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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유럽을 12월부터 1월 또는 1월에서 2월 사이에 가게 된다면 쇼핑은 빼놓지 말고 누리고 와야 하죠. 

영국

대표적인 나라가 영국인데요. 영국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을 박싱데이로 지정해 전국적으로 대규모 세일 행사가 펼쳐집니다. 세일 이벤트는 박싱데이 이후로도 계속 이어져 1월말까지 열립니다. 초여름인 6~7월에도 세일 기간이 있긴 하지만 겨울에 세일 폭이 훨씬 더 큽니다. 영국산 명품 브랜드는 물론이고 저렴한 SPA 브랜드도 겨울, 봄 아이템을 함께 세일하기 때문에 여러 아이템을 미리 구매해 놓기 좋습니다. 

이탈리아

질 좋은 가죽으로 만든 명품이 유명한 이탈리아의 세일 기간은 1월과 7월에 시작합니다. 일반 상점뿐만 아니라 아웃렛도 해당하고요. 대체적으로 아웃렛의 할인폭이 더 큽니다. 대부분의 명품이 한국보다 저렴하고 다른 유럽 브랜드도 함께 세일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너무 비싸서 망설여졌던 아이템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금 환급액이 꽤 쏠쏠한 만큼 귀국할 때 공항에서 세금 환급을 꼭 받아야 합니다. 

프랑스

프랑스도 다른 유럽 도시처럼 겨울과 여름 두 차례 세일 기간이 있지만, 여름 세일이 더 유명합니다. 유럽에선 쇼핑하려면 여름엔 파리로 가고 겨울엔 런던에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세일 기간이 긴 편이지만 첫 주에 좋은 물건이 많이 빠져나가니 시기를 잘 맞춰 여행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프랑스에서 구매하면 효과적인 아이템은 역시나 명품이죠. 세계적인 명품을 비롯해 화장품, 향수 등 뷰티 제품이 많아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제품도 살 수 있습니다. 프랑스 역시 공항에서 세금 환급을 꼭 받아야 이득입니다. 

홍콩

영국 등 유럽의 영향을 받은 홍콩도 박싱데이가 있는 12월부터 설 연휴가 있는 2월까지 메가 세일 이벤트를 벌입니다. 

아예 도시 전체가 면세지역이라 명품 등을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세일 기간과 신년 맞이 축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이 기간에 홍콩은 전 세계에서 온 쇼퍼들로 넘쳐납니다. 7~8월 여름에도 세일에 돌입합니다. 세일 후반부로 갈수록 상품 가격이 점점 더 낮아져서 80~90%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인기가 좋은 아이템이나 사이즈는 이미 품절되고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Any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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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아시아 쇼핑도시 쌍두마차 격인 싱가포르는 5월 말부터 7월 말까지 무려 8주 동안 대규모 세일이 펼쳐집니다. 이 기간에는 세일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예술 축제와 음식 축제도 함께 열립니다.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의류는 물론, 전자제품, 가구, 생활용품 등이 최대 70%까지 할인이 이뤄집니다. 

태국

태국은 6~7월 여름 시즌에 ‘어메이징 타일랜드 그랜드 세일’을 개최합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일 기간인 만큼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 자동차 렌트 및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태국 내 주요 도시의 백화점 및 쇼핑몰을 비롯한 모든 상점에서 최대 80%까지 세일에 들어가 태국여행을 계획한다면 이 기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쇼핑 이벤트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11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엽니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이기도 한 이 날에는 1년 매출의 70%가 거래될 만큼 소비자들의 쇼핑 열기가 뜨겁습니다. 블랙 프라이데로 시작된 세일은 사이버 먼데이를 거쳐 보통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집니다. 미국산 브랜드와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거의 전 품목이 행사 기간에 포함됩니다. 이밖에 5월 1일과 신학기 전후에도 세일행사가 있습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