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동산으로 몰리는 한국의 큰손들


오피스부터 상업시설, 주택까지 부동산 전 영역 호황

증권가 눈돌려


  증권가가 일본 부동산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일본 오피스부터 상업시설, 주택까지 부동산 전 영역이 호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투자한 Ariake Central Tower 

출처 SunGuard Advanced Architectural Glass


관련기사

일 도쿄 유망 부동산 간접투자 공모상품 국내 최초 출시

http://conpaper.tistory.com/56351

edited by kcontents


KB증권은 지난 2013년 일본 최대 쇼핑업체인 이온그룹 쇼핑몰에 투자해 수익을 냈고, 2014년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 빌딩을 사들인 뒤 매각해 수익을 거뒀습니다.


현재는 지난 2015년 오사카 소재 토지를 매입해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도쿄 아리아케 지역에 위치한 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를 내놨습니다.


이 펀드가 투자하게 될 아리아케 센트럴타워는 아리아케 지역에서 가장 최근 지어진 건물로, 임대율 약 9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 투자에 소극적이던 증권사들이 일본 부동산 시장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 인터뷰 : 이상우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한국에서 보는 일본 부동산 시장은 굉장히 힘든, 상당히 장기간 침체에 빠졌다고 보통 생각하고 계시는데 사실은 2013년부터 회복의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2015~2016년부터 빠르게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일본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지자 펀드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운용 중인 3개의 공모형 일본리츠 펀드는 연초 이후 154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아베노믹스 성공으로 경기가 개선되고, 개선된 경기는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상우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일본 경기의 개선이라는 부분이 부동산 지표에, 실제 가격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이 추세는 당분간 유지가 된다고 본다면 결국 일본 부동산 관련된 어떤 투자상품이던지 상당한 매력이 타 국가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죠." 일본의 부동산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부동산 전문임대업체 다이와하우스와 도쿄 오피스 대표주인 미쓰비시부동산 등을 꼽았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케이콘텐츠



.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