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브루(Cold brew) ’와 ‘더치커피(Dutch Coffee)’ 차이는


더치커피=콜드브루

차가운 물 또는 상온의 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커피로 표현 방법 차이

‘더치커피(Dutch Coffee)는 

원래 네덜란드에서 커피 쓴맛을 없애려고 만든 방법


   더치커피는 뜨거운 물을 사용해서 추출하는 일반적인 커피와는 달리 차가운 물을 사용해서 오랜 시간 추출하는 커피를 말합니다. 


더치커피(Dutch Coffee) 출처 befren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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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씩 떨어뜨려 장시간에 걸쳐 우려내기 때문에  ‘커피의 눈물’로도 불리는데요. 차가운 물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추출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추출한 커피보다는 쓴맛이 적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더치커피는 17세기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대규모 커피 재배를 하던 네덜란드인들이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할 때 장기간 항해 중에도 상하지 않은 커피를 마시기 위하여 고안한 것이라는 설과 인도네시아에 살던 네덜란드 사람들이 커피의 쓴맛을 없애려고 만든 방법이라는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둘 다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일뿐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하네요.

 

콜드브루(cold brew) 

출처 hamptoncoffeecompany.com


올 여름 대세인 콜드브루! 더치커피랑 뭐가 다른거죠?

스타벅스, 카페베네 같은 커피 전문점을 시작으로 편의점 등에서도 콜드브루를 선보이면서 올 여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콜드브루... 더치커피랑 비슷한 것 같은데 뭐가 다른걸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더치커피와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 또는 상온의 물로 장시간에 걸쳐 추출하는 커피로 표현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의미입니다.

 

더치커피는 네덜란드 상인으로부터 커피 제조 방법을 배운 일본인들 사이에서 네덜란드풍(Dutch)의 커피라 하여 붙여진 일본식 명칭으로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콜드브루(cold brew)는 차가운 물에 우려내는 커피를 영문식으로 표기한 것으로, 용어만 다를뿐 더치커피와 같은 것을 의미하니 앞으로는 헷갈리지 마세요!


비싼 더치 커피,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마시자

더치커피는 저온추출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맛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바로 마시기보다는 3~4일 정도 숙성시킨 후 마시면 와인처럼 향이 더욱 깊어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치커피를 구입하면 집에서도 카페와 같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텀블러만 있다면 더치커피 원액에 물을 희석하여 언제 어디서나 그 맛 그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커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집에서 직접 커피를 추출해서 마시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치커피의 경우 원두의 분쇄 정도와 물의 맛, 추출 시간이 맛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하니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나만의 더치커피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커피숍에서 더치커피 가격이 보통 커피보다 2000원 정도 비쌉니다. 따라서 원두를 사다가 집에서 더치 커피를 직접 내려마시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전문]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13144

이혜현 에디터 chiki@donga.com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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