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 5곳으로 1차 압축
고양,일산, 남양주,의정부,구리,양주 등
파주·동두천시 후보지 탈락
27일 또는 28일 최종후보지 발표
경기북부 7개 시·군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가 고양 일산 등 5곳으로 1차 압축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출처 m.gi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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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와 동두천시는 후보지에서 탈락했다.
경기도는 오는 23일 전문가 검토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27, 28일께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북부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공모에 참여한 7개 지역중 파주시와 동두천시가 제안한 곳은 1차 심사에서 탈락했다”면서 “나머지 5곳을 놓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30만㎡ 규모의 경기북부테크노밸리는 철저하게 수요를 따져서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라는 평가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고양 일산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원한 한 관계자는 “남 지사가 최종 후보지 선정의 절대 기준을 수요로 정했기 때문에 5곳의 후보지중 고양 일산 한류월드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면서 “경기도청 안팎에서 이미 최종 후보지가 고양시로 내정됐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남 지사가 수요를 장조한 것은 맞지만, 고양 일산 내정설은 터무니 없는 추측으로,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1차 관문을 통과한 후보지 5곳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이달 마지막주에 선정 이유 등을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테크노밸리 공모사업에는 동두천, 남양주, 파주, 의정부, 구리,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7개가 유치 신청을 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가세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남 지사 주재로 전날 열린 ‘북부권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간담회’에서는 자치단체장들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앞다퉈 북부테크노밸리 유치 필요성을 각각 주장했다.
조윤성·박재구기자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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