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모리셔스(Mauritius)' 진출


국토부 제2차관 방문, 

민관합동 진출 협약 체결

모리셔스 도로혼잡 완화사업(1,700억원 규모) 수주

정부간 협약(Memorandum of Arrangement) 체결

경전철 사업 중 차량 공급(1,200억원 규모) 우리 측에 요청


    정부간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아프리카 모리셔스 인프라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모리셔스 도로혼잡완화사업 개요

위치도 및 노선도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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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면적은 제주도의 1.2배이지만, 정치·경제 자유도*가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높고 WB, ADB 등 다수의 국제기구가 위치하여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이다.

* 세계경제자유지수 76.2%로 아프리카 1위(2014, 美 헤리티지재단)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최정호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아프리카 모리셔스 건설 사업 수주 지원단 출장 성과를 6.13일 발표하였다. 


이번 출장에서 최정호 제2차관은 모리셔스 도로혼잡 완화사업(1,700억원 규모) 수주를 위한 정부간 협약(Memorandum of Arrangement)을 체결하였고 이외 에도 모리셔스 정부 측은 인도와 합작으로 진행하는 총 5,400억원 규모의 경전철 사업 중 차량 공급(1,200억원 규모)을 우리 측에 요청하였다. 


또한 모리셔스 수상, 재정부 장관 등과의 면담을 통해 선박 수출, 호텔 투자, 직항노선 개설 등의 협력분야도 발굴했다. 


모리셔스 진출의 계기가 된 도로혼잡 완화사업은 기존 사업과 달리 정부간 협약을 통해 사업을 수주하고, 민간기업은 후속 계약을 체결, 공사 시행 등의 절차를 거치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2015년 11월 개최된 서울 세계도로대회에 참가한 모리셔스 정부 측에서 한국의 우수한 건설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하고, 양국간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에 성사된 것이다. 


기관간 역할 분담을 구체적으로 보면, 정부는 정부간 협약을 통해 사업 수주를 가시화하고, 한국도로공사는 발주처와 수의계약으로 전체 사업을 일괄 수주한 후 사업관리를 한다. 민간기업은 설계와 시공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간 협약을 토대로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특정 사업에 한정하지 않고, 진출 사업분야를 확대하였다는 것도 특징이다. 


모리셔스 정부 측은 도로사업 이외에도 경전철 차량 공급을 요청하였고, 선박 구매, 호텔 건설 등 향후 양국 간의 경제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요청하였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부간 협약(G2G)에 이어 도로사업 계약은 금년 3/4분기 중, 경전철 차량 공급 계약은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모델을 구축해 향후 아프리카 동반 진출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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