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특구에 1,950억 원 규모 '다이소 물류센터 신축' 투자 유치
올해 부지매입
2017년 착공 2019년 완공
“700여 명 대규모 신규 일자리 창출”
부산시는 국내 균일가 생활용품 유통 부문에서 NO.1 기업인 ㈜다이소아성산업(이하 다이소)과 6월 14일 오후 5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연구개발특구(이하 부산특구) 내 물류센터 신축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연구개발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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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 다이소 박정부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투자양해각서에는 △다이소는 부산허브센터를 신축하여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업체 협력 활성화 등 연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 등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이소는 부산 신축투자로 부산특구(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1단계)내 부지 73,696㎡, 건물 165,000㎡에 1,9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부지매입과 2017년 착공을 통해 2019년 완공해 본격 가동하게 된다.
이번 신규투자를 통해 물류센터 운영 인력 700여 명이 신규로 고용돼 투자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연간 운영비용 500억 원, 근거리 협력업체 개발 활성화로 부산·경남지역 협력업체가 현재 30개에서 2020년에는 200개까지 증가 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특구 내 입주할 다이소의 경쟁력은 가격이 아니라 품질이라는 기업경영 모토에 맞추어 부산지역 협력업체와 연구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납품 및 국·내외 수출상품의 개발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이소의 매출은 ’15년 1조 2,500억 원에서 ’20년 2조 200억 원, 수출입 규모는 ’15년 5,000억 원에서 ’20년 8,000억 원 등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소는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둔 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 유통기업으로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1,080여 개 매장에 근무 직원은 7,800여 명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000원숍으로 1호점을 낸 이후 남다른 품질관리기법과 상품역량 개발에 집중한 결과 현재 총 3만 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매월 600여 종 이상의 차별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는 독보적인 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 유통기업으로 자리잡았으며, 협력사만 국내 500여 개, 전세계 35개국 3,600여 개에 이른다.
또한, 안정적인 일본 수출을 위해 일본 다이소와 브랜드를 공유할 뿐 배당이나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인적교류도 없는 토종한국기업으로 2014년에는 균일가 생활용품 분야에서 연간 매출1조원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다이소의 지난해 부산지역 매출은 800억 원으로 현재 부산소재 다이소 유통망은 96개로 1,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작년말 오픈한 연제점의 경우, 규모나 매출면에서 전국 1~2위를 다투고 있다.
다이소는 물류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어 동남권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하여 상당 기간동안 여러 부지를 검토해 왔다. 이번 부산지역에 물류센터 신축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영호남권, 중부권 소비자 배송과 해외수입·수출의 물류비 절감 등을 고려해 볼 때 부산신항과 김해공항, 철도 및 외곽순환도로 등 물류인프라가 잘 갖춰진 부산을 최적의 입지로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신항과 근접한 부산특구 내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초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해외수입 및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하고, 기존 경기도 용인시 물류센터와 함께 전국 매장에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부산시는 다이소의 지방 최초 최첨단 물류센터 신축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부산특구(강서구 국제물류산업도시1단계) 내 맞춤형 부지를 제안하고 최대한의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에는 부산물류센터가 순조롭게 신축되도록 부지 입주계약과 분양계약을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도시공사, 부산진해경자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김윤일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은 “부산특구 내 고용효과가 큰 우수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부산특구 인프라 및 관리 체계를 정비해 나가고, 보조금 지원, 부지알선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특구 내 기업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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