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향후 10년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2025년 인천도시재생 전략계획' 심의 통과
향후 10년간
국비·지방비 2,000억 원 연차적 투입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원도심 활성화 및 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해 수립 중인 2025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이 6월 9일 열린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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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무분별하게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많이 지정해 지역 주민들에게 기대감만 주고, 사업 미추진시 실망을 줄 수 있는 것을 지양해 최적의 12개소 활성화지역을 지정한 것에 대해 적정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앞으로 행정과 시민들이 함께 인천의 보석과 같은 지역 자산들을 활용한 도시재생으로 타 시·도 지역과 차별화된 인천만의 원도심 활성화와 인천의 가치 재창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2025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은 10개 군·구 인천 원도심 지역 약 820㎢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후보지 조사를 거쳐 수립 중인 법정 계획이다. 계획에는 향후 10년간 도시재생전략과 12개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지정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도시재생, 지역과 연계한 재생 추진, 단계별 재생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등으로 국비 600억 원과 지방비 1,4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대상지는 인천 개항창조도시, 연안부두 어시장 일원, 신흥동 일원, 송림5거리 일원, 제물포역 주변, 부평역 주변, 부평아울렛 주변, 만부구역 주변, 가재울마을 주변, SK인천석유화학 삼거리 주변, 강화군청 일원, 교동 대룡시장 일원 등 총 12개소다.
2025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은 그동안 주민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공청회, 지방의회 의견 청취, 관련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6월말경 공고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략계획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실현해 인천의 가치 재창조와 함께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환경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해 인천시민 모두가 머물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며,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활성화 지역 해제 또는 준비된 지역의 추가 지정 등 행정의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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