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주요 국가, 원전 건설에 관심 African countries have major nuclear ambitions
알제리, 이집트, 가나, 케냐, 모로코,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세네갈, 탄자니아, 튀니지, 우간다 등 11개국
극심한 전력 부족 극복
향후 14년 이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 검토
아프리카 주요 국가들이 전력부족 극복을 위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Ref.]South_Africa-Mpumalanga-Middelburg-Arnot_Power_Station source en.wikipedia.org
African countries have major nuclear ambitions
http://conpaper.tistory.com/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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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알제리, 이집트, 가나, 케냐, 모로코,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세네갈, 탄자니아, 튀니지, 우간다 등 아프리카의 11개 국가들이 극심한 전력 부족을 극복하고자 향후 14년 이내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프리카의 공장들은 빈번한 정전으로 인해 막대한 영업 손실을 겪고 있고, 전기 관세도 높아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설치되어 있는 발전 용량은 총 28GW다. 아르헨티나 한 국가의 용량과 동일한 수준에 불과하다.
안톤 클롭코브(Anton Khlopkov) 모스크바 에너지보안연구소장은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ISS(Institute for Security Studies) 아프리카-러시아 원자력 협력 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아프리카 제조기업은 평균적으로 1년에 56일 정전을 경험했다”며 “그 결과 수익의 6%를 잃었고, 발전용량이 한계에 다다른 곳은 최대 20%까지도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의 낮은 신뢰성으로 인해 기업들은 요금이 2~3배 더 비싼 디젤발전기를 운용하기도 했다”며 “5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에는 세계 60국 이상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했고, 심지어 오늘날에도 45개국 이상이 원전 수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ABC 뉴스는 알제리는 2030년까지 2400MW의 전기를 생산하는 2기의 원자로를, 이집트는 4800MW의 전기를 생산하는 4기의 원자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나는 2025년까지 1000MW 규모의 원자로 1기, 케냐는 2033년까지 1000MW를 생산하는 4기의 원자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모로코에서는 2030년까지 첫번째 원자로를 설치할 계획이며, 나이지리아도 2027년까지 4000MW를 생산하는 4기의 원자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30년 까지 9600MW의 추가 전력을 생산하고자 6~8기의 새로운 원자로를 더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민 기자 pkm@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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