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업체, 지난해 수주액 "사상 최고"


수주액 3조원 돌파…화성산업 1조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분석


   2015년 대구지역 건설업체 수주액(계약액)과 매출액(기성액)이 3조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최고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구지역 건설업체의 계약실적이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 

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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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의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업체들 전체 수주액은 3조 5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도 2조2626억원에 비해 1조3192 억원이 증가된 수치다.

화성산업이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고 지역 외 공공부문에서는 신흥건설이 선전했다.


박진수 한국은행 대경본부장이 27일 대경본부 2층 회의실에서 4~5월중 대경권 동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매출액도 3조1034억원으로 2014년의 2조3783억원 대비 7251억원이나 증가됐다.


공공부문에서는 산업환경설비공사가 대폭 증가했으며 민간부문도 빌라, 아파트 등 주택시장의 호조세에 힘입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올해 지역 건설 경기는 지난해에 비해 조금은 위축될 전망이다.

지난 3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미분양주택은 5763호로 이는 전국의 10.7% 수준이다.


권수한 한국은행 대경본부 경제조사팀 과장은 “주택 매수 대기자들의 관망심리 확대에 따른 주택거래량 감소, 일부지역 아파트 미분양 등은 향후 건설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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