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수 두더쥐 ‘유전체’ 해독…“iPS 암 치료의 길 열려”
경제문화 Economy, Culture/건강한삶 Healthy Life2016. 5. 10. 21:27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암 발생화’
예방 유전자 움직임 밝혀내
홋카이도대(北海道大)와 게이오대(慶応大) 연구팀은, 항암 기능이 뛰어나 좀처럼 암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벌거숭이 두더쥐’를 이용해 (신체의) 다양한 조직의 세포를 제작하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의 약점인 ‘암 발생화’를 예방하는 유전자의 움직임을 밝혀냈다고 10일 자 영국 과학지 전자판에 발표했다.
출처 ipsce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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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숭이 두더쥐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수명은 일반 두더쥐의 10배 가량에 해당하는 약 30년이다. 암이 발생하는 것은 좀처럼 찾아 볼 수가 없다. 연구팀은 벌거숭이 두더쥐의 피부에서 iPS세포를 제작.
사람과 일반 쥐의 iPS세포에서는 목적 세포로 탈바꿈하기 전 상태에서 이식하면 암 발생되기 쉬운 문제가 있지만, 벌거숭이 두더쥐의 iPS 세포는 암으로 잘 변화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분석한 결과, 사람과 일반 쥐의 iPS세포로 활동이 약화되는 암 억제 유전자 ‘ARF’가 벌거숭이 두더쥐의 iPS세포에서는 활성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판명됐다. 또한, ARF의 움직임을 인공적으로 억제시키면, iPS세포 그 자체가 활동하지 못하게 돼 암으로 변하는 길을 막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한다.
팀은 “연구 결과를 통해 암으로 발병하지 않는 안전한 iPS세포의 제작과 인체의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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