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어떻게 발생할까요?

태풍은 어떻게 발생할까요?

 

지난 25일 한반도가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영향권에 들어
충청 이남과 강원도 영동을 중심으로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다행히 얼마 안 돼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여름마다 찾아오는 태풍,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내년 여름에도 찾아올지 모르는 태풍에 대해 방울이와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

 


 

▮ 태풍이란?

태풍은 지구의 적도 지방이 극지방보다 태양열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생기는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발생하는 대기현상이에요! 저위도의 따뜻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고위도로 이동하는 열대지역의 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17㎧ 이상인 것을 태풍이라고 하며, 태풍은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태풍은 어떻게 생기고 없어지나요?

태풍은 대개 남·북위 5°C 이상에서 바닷물의 온도가 26℃ 이상이고, 대기 중 소용돌이가 존재할 때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발생된 태풍이 점차 고위도로 이동하면서 태풍이 가진 열에너지와 수증기 공급이 약해지면서 태풍은 소멸합니다 :D 특히 바다에서 육지로 옮겨가게 되면 태풍 아래쪽에서의 수증기 공급이 중단되어 태풍의 힘이 약해지면서 점차 소멸하게 되는 것이지요!

 

 

▮ 태풍은 어떤 모양과 성질을 가지고 있을까요?

태풍은 저기압의 중심에 구멍이 뚫린 눈을 가지고 있으며, 이 눈 주변으로 나선 형태의 구름 띠가 말려 들어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태풍의 높이는 대략 12~20㎞ 정도 되며, 태풍의 중심 부근에 가까울수록 키가 더 큰 형태를 보입니다.

 

 

태풍의 아래쪽에서는 태풍의 중심으로 바람이 반시계 방향으로 불어 들어가고, 상층에서는 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어나가게 되는데요, 이때 태풍에서 가장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은 중심으로부터 약 40~100㎞ 떨어진 곳에 나타납니다. 태풍의 중심으로 갈수록 기압은 낮아지고 온도는 점차 높아져요!

 

 

 

▮ 태풍의 눈 

태풍의 눈이란 두꺼운 구름으로 둘러싸인 태풍의 중심부에 나타나는 맑게 갠 무풍지대를 말합니다. 태풍의 눈의 지름은 30~50㎞ 정도이지만, 태풍의 규모에 따라 100~200㎞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요! 태풍의 눈에서는 주로 하강기류가 발생하며, 태풍의 눈이 통과한 지역에서는 적란운이 태풍 반대 방향에서부터 들어오면서, 다시 강한 폭풍우가 시작됩니다.

 

▮ 태풍의 이름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므로 동시에 같은 지역에 하나 이상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때 발표되는 태풍 예보를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태풍 이름을 붙이게 되었는데요, 처음 태풍에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어요!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들의 이름을 붙이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엉뚱하면서도 웃기지 않나요? :D

 

세계 2차 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는 자신의 애인이나 아내의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여 당시 대부분 태풍에 여성의 이름을 붙이다가 1978년 이후로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였습니다. 1999년까지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으나, 2000년부터는 아시아 태풍위원회 에서 아시아지역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부르기 시작했어요!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 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하며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게 됩니다 :D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 쯤 발생하므로 4∼5년에 한 번씩 이름 이 재사용되며, 다만 특히 피해를 많이 입힌 태풍의 이름은 재사용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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