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고리 3,4호기 납품 부적합 미 업체' 검증 안해" 관련보도 입장 표명

 

1.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불량케이블 대신 새로운 케이블을 납품한 미국 업체가 최근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 감사에서 부적합 통보를 받은 것이 K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한수원은 현장 검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를 감사한 원자력 규제위원회, NRC가 품질검증절차가 부적합 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6월 24일자 보고서에는 원전케이블에 사용된 오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변질과 오염가능성이 대해 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케이블 설계도면이 실제 제품사양과 일치하지 않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NRC)가 보고서에서 지적한 케이블 문제는 오일을 사용하여 제작한 케이블에 대한 것입니다. 신고리 3,4호기 케이블은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전혀 다른 제작공정으로 생산된 제품입니다. 이런 사실을 RSCC사 신고리 파견 기술자가 한수원에 답변하였고, 따라서 현장검증을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신고리 3,4호기 안전등급 케이블은 KBS 보도에서 지적한 오일(L4)을 사용하는 화학적 방식이 아니라, 최신기술인 방사선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한수원 직원이 제작공정을 직접 확인한 것입니다.(기기검증보고서에서도 기술됨)

 

“케이블 설계도면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NRC 보고서 또한 화학적 제작방식의 케이블에 대한 지적이므로 신고리 3,4호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2.한수원이 RSCC사로부터 이 사실을 공식확인한 것도 부적합보고서가 NRC 홈페이지에 공개 된지 두달이 지난 지난달 29일입니다.

 

그러나 한수원은 문제제품은 신고리3,4호기 제품과 다르다는 미국 제조사의 편지 한통만 받고 현장검증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책임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도 제조사 품질관리는 한수원 소관이라며 현장 검증을 외면했습니다.

 

안전관리는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14.6.13에 원전 규제기관(원자력안전기술원)이 동 사실을 인지하여 한수원에 확인 요청했습니다. 이에 RSCC사 신고리 파견 기술자로부터 “신고리 3,4 납품제품과는 전혀 다른 케이블에 대한 부적합한 내용을 지적한 것으로 관련 없다”는 답변을 받은 즉시 규제기관에 보고했습니다. 또한, 한수원은 8.29일 RSCC사 공식 서신을 통하여 최종확인을 받았습니다.

 

신고리 3,4호기 케이블에 대해서는 품질검사자가 RSCC사 생산공장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출하검사시 한수원 뉴욕사무소 직원이 입회하고, 설계도면과 케이블 사양이 서로 일치함을 설계사가 확인하여 승인하는 등 품질관리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작공정에서 생산된 다른 케이블에 대한 NRC 지적사항을 신고리 3,4호기 제품과 관련 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힙니다. 한수원은 원전건설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법한 절차준수와 품질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40915_신고리34호기_납품_미_업체_부적합_해명자료_rev.6.hwp (64kb)
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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