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러티, 사우디 가즐란 2 확장 발전소 주기기 수주 ㅣ 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연산 10구역 시공사 선정
두산에너빌러티, 사우디 가즐란 2 확장 발전소 주기기 수주
3400억 규모
가즐란2·하자르 확장 프로젝트에
스팀터빈·발전기 2기씩 공급 예정
중동서 쌓은 신뢰로 지속적인 성과
복합발전용 스팀터빈 점유율 1위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스복합발전소 2곳에 주기기를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3400억원 규모다.
27일 두산에너빌리티는 EPC 합작사와 가즐란 2 확장 발전소에, 지난 4월에는 같은 발주처와 하자르 확장 발전소에 스팀터빈·발전기 패키지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가즐란2·하자르 가스복합발전소는 수도인 리야드 북동쪽 약 400km에 위치한 각 2900MW급 설비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 발전소에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2기씩(650MW급과 540MW급)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중동 지역에서 지난 40년 이상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고품질 제품의 적기 납품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예정된 후속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5년간 전세계에서 발주된 복합발전용 초대형 스팀터빈 누적 출력 기준 22.1GW 중 33.1%인 7.3GW(총 12기)를 수주해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지난해부터 9기의 스팀터빈 공급을 계약했다.
정세영 기자(cschung@electimes.com) 전기신문

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연산 10구역 시공사 선정
7개동 1166가구 4453억원 규모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공자 선정총회에서는 참석 조합원 437명이 투표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403표를 득표했다.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414-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7층 7개 동 1166가구, 도급액 4453억원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부산 연산 10구역은 수영강, 온천천, 배산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에 과정로, 고분로 등 교통 여건도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에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 3월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4369억원, 3월 부산 광안 4구역 재개발 4196억원, 이번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의 수주로 올해 5월까지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조3018억원을 수주했다. 지난해 전체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 1조3331억원에 근접한 수주액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산 연산 10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 수주 역량이 집약된 대표 사례”라며 “입지의 장점을 극대화한 맞춤형 설계, 정성 어린 사업 제안, 고급디자인, 주민 편의를 위한 최신 AI기술 적용 등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여 아이파크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적된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파크의 안전·품질을 더욱 높여 용산과 강남 등 서울의 주요 지역에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재혁 기자 조선일보

케이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