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장세 속 대안주

 

경기 방어주(株) 부상

LS證 "한국전력, 상호관세 영향 없어

 

외인·기관 달려든 이유 종목

한국전력 주가 고공행진

최근 하루 제외하고 10거래일 올라

이달 들어 외인 순매수 1위

(한국경제)

 

  LS증권은 18일 한국전력이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 방어주(株)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유지)’를, 목표주가는 3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한국전력은 2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LS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모처럼 주가가 크게 올랐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대형 업종 대표주의 주가가 관세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 우려로 강한 조정을 받았지만, 한국전력은 내수주라 방어주 역할을 수행한 셈이다.

 

 
edited by kcontents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계획 없음, 조기 대선 국면, 3분기 전력성수기 등 감안 시 올해도 전기요금 인상은 4분기 1차례만 단행 가능성 큰 상황이라 4분기까지는 모멘텀(상승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대안주로서 활용가치가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24조8255억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3조94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성 연구원은 “산업용 요금 평균 9.7% 인상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와 원재료 가격 안정화 지속, 원전 발전 비중 확대 등에 따른 핵심 영업비용 안정화 덕분”이라며 “1분기 원화약세에 따른 원화기준 에너지 원가 상승 영향이 있었으나 에너지 원재료 가격 안정화가 이를 상세하며 수익성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했다.

정민하 기자(조선비즈)

 

 
네이버증권
 

케이콘텐츠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