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Quiz—Do You Know the Signs of High Blood Sugar?
이런 증상이 있다면 고혈당이 아닌지 확인하자. 혈당 관리는 중요하다. 어쨌든 건강한 것이 최고니까.
Quiz—Do You Know the Signs of High Blood 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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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마르다
입이 계속 마르는 느낌이 든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는데 몸이 균형을 맞추려고 수분을 혈액으로 모두 끌어 가기 때문이다. 포도당이 너무 많아지면 신장은 이를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탈수가 일어난다.
밤에 소변을 본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몸은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자주 소변을 보게 되고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어진다. 특히 밤에 자주 소변을 위해 깬다면 고혈당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자기 전에 물이나 음료, 술을 많이 마시지 않은 이상 성인의 경우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 일은 드물기 때문.
피곤하다
자주 피곤하고 계속 무기력하다. 일상이 바쁘고 쉴 틈이 없다면 회복이 안된 채 피로할 수 있다. 문제는 충분히 쉬었는데도 계속 피곤하고 에너지가 없는 느낌이 들 때. 혈당이 높진 않은지 확인이 필요하다.
시야가 흐려진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눈이 침침해진다. 이는 혈당이 갑자기 떨어졌을 때도 마찬가지. 눈 앞이 뿌옇게 흐려지며 눈을 한참 문지르고 닦은 다음에야 원래대로 돌아온다.
허기가 진다
혈당이 불안정하면 식사를 하고 난 직후에도 만족감이 없다. 특히 고혈당일 때는 먹고 돌아서면 금세 배고픔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인슐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보내서 에너지로 쓰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혈당이 높을 때는 이게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포도당을 받지 못한 세포는 굶주린 상태가 되고 뇌는 계속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 신장이 포도당을 몸 밖으로 배출하면서 많은 칼로리가 소변으로 빠져나가 허기를 느끼기도 한다.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혈당이 높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관이 손상된다. 상처 부위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가 어려워진다. 당연히 상처가 회복되는 속도도 그에 맞춰 느려진다.
속이 메스껍다
혈당이 높아지면 미주신경 손상으로 위장의 운동이 느려진다. 음식이 위에서 잘 내려가지 않으면서 속이 더부룩하고 메스꺼운 증상이 생긴다. 혈당이 높으면 생기는 탈수 현상 때문에 어지럽기도 하다. 배가 아프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가렵다
혈당이 높으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혈액 속 높은 포도당 농도를 중화하기 위해 신체의 수분이 모두 혈액에 쓰이고 남은 수분은 포도당 배출을 위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 건조하고 가려워진다.
입에서 아세톤 냄새가 난다
고혈당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에 해당한다. 혈당이 너무 높아지면 인슐린이 부족해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한다. 대신 몸이 지방을 분해하면서 에너지를 만들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산성 물질이 만들어지고 이 과정에서 아세톤이 숨을 통해 배출된다. 입에서 과일 향 같은 아세톤 냄새가 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 신경, 심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조서형 gq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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