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주(飯酒)의 맛을 알면 노년 힘들어진다
나이 들면 돈은 있지만
취미 없어 반주하기 쉬워
술 없으면 밥 맛이 없어져
다시 술을 찾아 알코올 중독자?
반주 끊기 어려워
술 양이 문제가 아니라
매일 먹는게 악영향
5~60대 넘어가면 술 절제해야
술과 담배는 암 유발인자
(편집자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시원한 맥주 한잔이 절실한 시기다. 톡 쏘는 탄산과 함께 목을 넘길 때 갈증을 씻어내며 더위를 식히는 가벼운 음주 한잔의 맛은 음주가들에게 있어 ‘꿀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서, 기분이 좋거나 나빠서, 혹은 모임 때문이거나 평소 습관처럼 반주(飯酒)를 즐기는 음주도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나와 음주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성은주·고현영 교수와 코호트 연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건강검진을 받은 33명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추적 및 분석한 결과 가벼운 음주도 암을 유발하고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연구팀은 음주량과 암 사망률 간 보다 명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평생 비음주자 ▲과거 음주자 ▲1일 0.1g 이상 10g 미만 음주자 ▲1일 10g 이상 20g 미만 음주자 ▲1일 20g 이상 40g 미만 음주자 ▲1일 40g 이상 음주자를 분류, 평생 비음주자를 기준으로 음주량과 암 사망 위험에 대한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수행했다.
평생 비음주자를 기준으로 코호트연구를 수행한 결과 ▲과거 음주자는 2.75배 ▲1일 0.1g 이상 10g 미만 음주자는 1,67배 ▲1일 10g 이상 20g 미만 음주자는 2.41배 ▲1일 20g 이상 40g 미만 음주자는 2.66배 ▲1일 40g 이상 음주자는 2.88배 암 사망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10g은 WHO 기준 알코올 표준 잔 1잔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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