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2조2000억원 규모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Saudi Arabia announces Winning Bidders for 7.2GW Nairyah, Rumah IPP Projects
EPC 방식으로 2028년까지 준공
사우디 발전설비 2030년까지 총 123.2GW 규모로
연평균 6GW 증설 전망
루마2, 나이리야2는 지멘스가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2조2000억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복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면서 건설 수행 기술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audi Arabia announces Winning Bidders for 7.2GW Nairyah, Rumah IPP Pro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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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사의 계약 금액은 루마 지역이 한화 약 1조1282억원, 나이리아 지역이 약 1조1223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에서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SEPCO-3)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루마1과 나이리야1 프로젝트는 각각 리야드 북동쪽 80km와 470km 떨어진 곳에 1800㎿급 가스복합발전소를 1기씩 건설해,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사우디 전력조달청과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설비 규모가 2025년 92.9GW에서 2030년 123.2GW로 연평균 6GW 규모의 발전소가 증설될 전망이다.
김현우 기자 매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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