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카타르 피킹 유닛 가스발전소 수주 Doosan secures $290 million gas power plant contract in Qatar

2900억원 규모

500㎿급 발전소 설계·주기기 구매·시운전

   두산에너빌리티(26,500원 ▲ 1,000 3.92%)가 카타르에서 2900억원 규모의 가스발전소 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각) 카타르 수전력청(QEWC·Qatar Electricity and Water Company)과 2900억원 규모의 피킹 유닛 가스발전소(Peaking Unit Generation Plant) 설계·조달·시공(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Doosan secures $290 million gas power plant contract in Qatar

https://biz.chosun.com/en/en-industry/2025/03/05/KBVMU4LO2NCKVFNHRHFLEBKW2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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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동쪽으로 약 18㎞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Ras Abu Fontas) 지역 내 발전소에 대한 것으로 두산에너빌리티(55%)가 중국 국영기업 산둥전력건설제3공정공사(SEPCO-3)와 컨소시업(45%)을 이뤄 주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총용량 500메가와트(㎿) 규모 발전소의 설계(E)와 주기기 구매(P)를 맡고 이후 시운전까지 담당한다. 발전소는 F급(250㎿) 가스터빈 2기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가동 시점은 2027년 1월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해 김포 열병합발전소에 국내 첫 가스터빈을 공급한 이후 국내외 다수 가스 발전 프로젝트에 가스터빈 등의 주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2023년 3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1조1500억원 규모의 1000㎿급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고 500㎿급 스팀터빈 및 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발전소에 1500억원 규모의 650㎿급 스팀터빈 및 발전기 공급하기로 했다.

서일원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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