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대교아파트는 49층, 신당 8구역은1159가구 아파트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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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은 공동주택 4개동(43~49층), 총 912가구를 건립하는 재건축 사업이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및 이주 철거를 거쳐 2029년 착공 예정이다.
여의도 일대 및 중산층이 선호하는 입지 특성을 고려한 단지계획과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부채납 공공체육시설 등이 확보된다.
단지 내부에는 트랙 모양의 산책로를 조성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경로당, 키즈카페 등 커뮤니티시설도 단지 곳곳에 조성된다. 공공기여 시설로 공공체육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청소년문화복지시설도 함께 건립된다.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인근 아파트 정비사업과 연계된 교통체계 등을 종합 검토할 것을 보완 조건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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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신당동 321번지 일대 신당 제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은 지하철 5,6호선 청구역 역세권으로 인근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교통 편의성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주거지역이다. 이곳에 총 12개동, 지하4층~지상29층, 115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교육환경 보호를 위한 심의를 포함해 건축·경관·교통·교육 등 총 4개 분야를 한번에 통합해 심의했다. 대상지는 근린생활·주민공동시설 등을 구릉지 단차 발생 구간에 배치해 옹벽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청구역 주변 다산로변 가로활성화를 위해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신당8구역은 이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도 착공, 2029년도 준공될 전망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심의 안건은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으로서 노후주거단지의 개선과 더불어 서민이 선호하는 지역에 양질의 주택공급이 이뤄지는 사례”라며 “작년 초부터 시행 중인 통합심의제도를 소방, 재해분야까지 포함 확대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통해 주거 및 부동산 안정화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순민 기자 smhwang@mk.co.kr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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