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 4차 재건축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ㅣ 현대건설, 가양동 CJ부지 개발사업 수주

 

삼성물산, 신반포 4차 재건축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조합, 삼성물산에 공문 전달…3월 총회 최종 결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 4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시공권 수주가 유력해졌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 4차 재건축 조합은 17일(전날) 삼성물산에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통보 공문을 전달했다.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이에 삼성물산은 수락 의사를 담은 공문과 시공 계획 제안서를 이날 보낼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내일(19일) 조합에서 (당사의) 입찰 제안서를 열어볼 예정"이라며 "내일부터 수의계약 절차가 진행되는 형태"라고 말했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3월 중 열린다. 총회에서 통과되면 삼성물산이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결정된다.

 

신반포 4차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알짜 재건축 단지다. 1979년 준공한 단지로 기존 1402 가구를 헐고, 지상 최고 49층 1828가구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공사비는 1조300억 원대로 알려졌다.

 

한남 4구역에 이어 강남 수주전의 두 번째 격전지로 주목받은 곳이지만,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달 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1차 입찰 결과에서는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하며 유찰됐다. 이후 조합은 7일 2차 입찰 공고를 내고 17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삼성물산 혼자 참여하면서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서울=뉴스1) 오현주 윤주현 기자 woobi123@news1.kr

 

현대건설, 가양동 CJ부지 개발사업 수주

 

서울역 힐튼호텔 공사에 이어 1.6조 규모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 복합시설 건립

 

현대건설이 서울역 힐튼호텔 공사에 이어 1조 6000억 원대 강서구 가양동 CJ부지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000720)은 18일 공시를 통해 1조 6267억 원 규모의 가양동 업무복합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양동 92-1번지 CJ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업무 시설, 근린생활 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 상대는 인창개발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3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연이은 대규모 복합시설 공사 수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앞선 12일에는 총공사비 1조 1878억 원 규모의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이밖에 연면적이 168만5950㎡(51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무 복합 단지인 복정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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