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영등포5가 재개발사업 ㅣ HL D&I 한라, 군 계류시설 증설공사 수주
대우건설, 영등포5가 재개발사업 수주
5천102억원 규모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영등포동 5가 25-18번지 일대 1만1천961㎡의 부지에 지하 9층∼지상 39층, 4개 동, 총 82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5천102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최고급 브랜드 써밋을 포함한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단지 이름으로 제안했다.
단지 외관 디자인은 미국 뉴욕의 뉴욕 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미국 디자인 기업 에프엑스콜라보레이티브(FXCollaborative)가 맡았다.
영등포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하며,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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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 한라, 군 계류시설 증설공사 수주
2160억규모
국방부, 13일까지 3일간 실시설계 적격자 심의 실시
경쟁사 금광기업 누르고 유리한 고지 점령
군 관련 공사 수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HL디앤아이한라가 또 하나의 실적을 일궈냈다.
국방부 국군재정관리단과 국방시설본부는 지난 11일부터 오늘(13일)까지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의 ‘24-N-00기지 수상함 계류시설 증설공사’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이 적격자 지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 입찰에는 HL디앤아이한라와 금광기업이 각각 연합군을 구성해 출사표를 냈다. HL디앤아이한라는 한신공영·위본건설·미래도시건설·티엠지 등과 한 팀을 꾸렸다. 금광기업은 대우건설·씨앤씨종합건설·씨티이앤씨·대저건설·다온엔지니어링 등과 협력을 약속했다.
심의를 담당한 평가위원 11명 가운데 8명이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애초 선발한 평가위원단은 12명인데, 1명이 제척되면서 11명만 심의를 담당했다.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 구성원사 중 하나인 티엠지는 군 관련 공사 설계에 노하우를 지닌 엔지니어링사로 알려졌는데, 설계안이 평가에서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가격평가 등 수행 사업자 선정을 위한 추가 절차가 남아있지만,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이 이 공사 설계·건설 사업권을 거머쥘 전망이다. 가격평가는 오는 20일이다.
24-N-00기지 수상함 계류시설 증설공사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진해기지 수상함 전력화에 따라 안벽부두(2선석)와 돌제부두(4선석)를 증설하고, 항만시설과 육상 지원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국방부 국군재정관리단이 이 공사에 배정한 예산은 2161억원이다.
이처럼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을 적격자로 선정한 국방부 국군재정관리단은 내년 상반기 말까지 실시설계 완성을 유도하고, 같은 해 7월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시점은 오는 2028년 6월이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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