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삿꾼의 고질병] 이렇게 하면 절대 돈 못 벌어요!: 횟집

 

만약 국회의원이 이런 일 당했으면 어땠을까

(편집자주)

 

  종로구 광장 시장이 ‘음식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용산에 있는 한 횟집에서도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횟집 사장이 가격에 대해 불만을 터뜨린 소비자에게 욕설까지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한 유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전날 신용산의 한 횟집을 지인들과 찾은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회 10만원 이게 맞나요? 따지는 손님한테 욕설까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A씨는 광어회와 방어회가 섞인 접시 사진을 찍어 올렸다.

 

 

A씨는 그러면서 “이게 10만원이 맞느냐. 반찬은 김이랑 백김치, 쌈장이 전부”라고 물었다.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한 A씨는 횟집 사장에게 10만원짜리가 맞는지 물었다. 그러자 사장은 “맞다”고 답했다. A씨 일행은 그냥 먹기 시작했으나 문제는 옆 테이블에서 발생했다.

 

 

일본을 못 쫓아가는 양심과 청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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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못 쫓아가는 양심과 청결함

장사꾼 내면의 양심이 문제 외형도 많이 깨끗해졌다지만 안 보이는데선... 어떻게 하면 바가지 씌울까 어떻게 하면 빼 먹을까 하는 심리는 왜 안 사라질까 삼성이나 한류에 우쭐대지만 말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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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에 앉은 손님이 사장에게 “지금 나온게 10만원이 맞냐.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따지기 시작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횟집 사장은 따지는 손님에게 자신이 앉아 있는 테이블을 가리키면서 “저기도 그냥 먹는다”면서 “젊은 XX가 싹수 없이 XXXX, 그냥 환불해줄테니 나가라”고 폭언을 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결국 옆 테이블 손님들은 식당에서 나갔고 횟집 사장은 해당 손님들이 나간 뒤에도 계속 욕설을 하며 그들의 음식을 살펴봤다고 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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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양을 보고 충격 받고, 이런 사장 응대에 더 충격을 받아 글을 썼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한 유튜버가 외국인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았다가 부실한 양의 모둠전을 한 접시에 1만5000원에 사 먹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비판이 일었다.

 

 

이에 종로구, 상인회, 먹거리 노점 상우회는 메뉴판 가격 옆에 정량을 표시하는 ‘정량 표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대표 명소인 광장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종로구, 광장시장 상인회와 함께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co.kr 매일경제

 

https://youtu.be/cnYtnXq1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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