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더 좋아지는 여자의 특징
밀당하지 않는다
썸이라는 것은 아직 서로가 서로를 잘 모르는 탐색전인 상태다. 지금 남자는 당신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머리를 쓴답시고 했던 행동들이 오히려 남자에게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가 있다. 설령 남자 쪽에서 지금 애매하게 굴고 있다 하더라도 참자. 애매하다는 것조차 긍정하고 부정이 섞여있을 때 나오는 반응이기 때문에 더욱 더 확신을 심어주기에도 모자란 상태다. 이럴 때는 차라리 많이 당겨서 호감을 심어주는 편이 낫다. 밀당 안 하면 남자가 당신을 만만하게 볼 것 같다고? 그런 남자들은 사귀고 나서도 만만하게 볼 사람이니까 옳다구나 미리 거르면 된다.
연락에 집착하지 않는다
썸을 지나 연애에 성공했다고? 축하한다. 하지만 연애 초반에도 조심해야할 게 있다. 이를테면 연락 같은 것들 말이다. 당신은 서로 칼답을 하면서 카톡을 주고받는 걸 좋아하는 타입인데 지금 남자는 3시간에 1번씩 온다고 치자. 그래서 연락하는 속도가 마음에 들지 않은 당신은 좀 더 남자가 연락을 빨리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오빠는 연락이 왜 이렇게 늦어?” 이런 말을 굳이 꺼내지 말자. 물론 연락이 중요한 건 맞다. 아직 당신에 대해 온전히 파악이 안 된 시점에서 그런 말을 하게 된다면 앞으로도 연락 문제로 피곤하게 만들 여자라는 인식이 되려 생길 수도 있다.
친구 관계는 맺을 때보다 '끊을 때'가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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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반이 끝났다는 걸 안다
연애 중반이다. 보통 이 시기 때부터 커플들이 많이 싸우기 시작한다. 이유는 뻔하다. 남자가 변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연애 초반에는 이랬는데···.’ 하지만 이 생각을 했던 당신조차도 이미 답을 알고 있다. 당연히 연애 초반이니까 그랬던 거다. 지금은 초반이 지났기 때문에 예전만큼의 온도가 느껴지지 않는 거고 초반에 남자가 보여준 열정이 보이지 않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열정이 사라진 게 아니다. 그 열정이 비어진 자리에 편안함이 자리 잡고 점점 안정적인 커플의 범주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니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본인을 스스로 가꾼다
머리 스타일을 바꾼다든가 옷을 색다르게 입어보는 것도 해당되겠지만 이미 연애 후반까지 왔다면 눈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는 충분히 잘 보여준 상태다. 그래서 이 때는 외적인 모습보다 내적인 모습을 가꾸는 것이 좋다. 연애 후반에 접어들면 남자들은 정말 이 여자가 괜찮은 여자인 지 머릿 속으로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된다. 꾸준하게 운동을 한다든가 본인의 일을 프로페셔널하게 해내는 것들이 지금 말하는 ‘가꿈’에 해당될 것이다. 함께 미래를 그려도 괜찮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남자 스스로 인지하게 만들어 주는 건 어떨까?
정은아 gq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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